오레오 헤일리!!!! 너무 보고싶어서 밤잠까지 설쳤다!!!!! 진정한 리얼1티어 호우!!!!!!!!!! 13

알람소리에 깨어 상쾌하게 일어나

옷장을 열고 아끼던 레알마드리드 시절 호날두 유니폼을 꺼내입는다

헛다리를 짚으며 거실로 나가 뒷짐을 지고 명상에 잠긴다

그대로 달려가 호우를 하면서 컴터에 앉아 해축기사를 본다

호날두가 사우디 모든 대회를 2위로 마쳐서 이번시즌 우승컵을 한개도 들지못해 펑펑울었다는 기사를 보고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옆에있던 옷걸이에 와사바리를 팅구고 파운딩을 꽂아버린뒤

분노를 삭히기위해 급히 부비를 틀어본다

때마침 상단에 올라와있던 오레오에 전화해 제일빠른 시간을 외친뒤 집을 나선다

오랜만에 헤일리를 볼 생각에 나의 주니어는 부풀대로 부풀어올라있었다

남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않고 부푼 주니어를 앞세워 던젼앞에 도착한뒤 호우를 갈기고 올라갔다

문이 열리자 헤일리가 와락 안기는것이 아닌가

나는 그녀를 번쩍 들어안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이쁘고 사랑스러운 헤일리가 나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나는 꿈인지 생시인지 연거푸 눈을 비비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너무 오랜만이라 서먹할법도 한데 우리는 1분1초도 서먹하지 않았다

함께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그녀와 함께 있으니 에어컨 바람마저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같았다

그녀는 초반부터 더욱 거세진 폭풍 드리블을 퍼붓기 시작했다

흡사 이것은 마치 18-19시즌 챔스우승을 한 리버풀의 게겐프레싱 전술 그자체였다!! 

그녀는 반코트로 수비까지 끌어올려 나를 엄청나게 밀어부치기 시작했다

엄청난 압박에 나는 금강불괴를 시전했다

마나가 많이 닳았지만 한차례 버틴뒤 이번에는 역습에 들어갔다

리버풀의 공격에 걸맞는 최고의 역습을 보여주마

측면부터 박스까지 침투해 공격을 하니 그녀는 자박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얼마되지않아 끝날것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역립을 시도했다

부들부들 떨어버리는 그 모습은 마치

노르웨이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한마리의 연어같았다 씹활어 그 자체다

이야 혀가 호강하는구나 재미지다 재미져~

이 기세를 몰아 더욱더 몰아치고자 전투로 치고나갔다

전투를 다시 시작한지 17초만에 호흡이 흐트러지고 빠른마무리를 해버리고말았다

결국 나의 역습은 K리그 2부 충북청주FC의 똥포역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진정한 떡감에 17초컷을 당해버리다니 분하다..

빨리 끝나긴 했지만 드디어 만난 상큼미 듬뿍 인간복숭아 헤일리를

자주 볼수있단 생각에 계속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일전에 어느 던젼에서 상당히 상당한 내상을 당한터라 스마로 발걸음을 옮겼던 나인데

다시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칠흑같은 어둠은 이젠 안녕...

기분좋게 마무리 샤워를 하며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모르게 우승을 한것처럼 바디워시통을 들고 흔들고있었다

퓨어한 그녀 헤일리... 와꾸, 몸매, 서비스, 마인드, 네박자 올타임 넘버원 GOAT이다

순간 머릿속에 송대관의 네박자가 흘러나왔다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네박자속에~~~~

어떠한 감탄사, 형용사로도 그녀를 표현할수 없다

영원한 발롱도르 1위 헤일리

아무리 이쁘더라도 마인드가 나쁘거나 까칠한 성격인 경우 순위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한국의 미스코리아도 진, 선, 미를 나타내듯이

적당히 적당하게 네박자가 융합되는 매니저는 찾기란 어렵다

그러고보면 모든면에서 헤일리는 P4P 1순위가 확실하다 틀림없다

그녀와 아쉽지만 굿바이 키스를 하고 씨유어게인을 외친뒤 퇴장했다

기분좋게 복도에서 무릎슬라이딩을 하고싶었지만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그냥내려왔다

밖에서 다시생각해봐도 단언컨데 그녀는 P4P 1짱이다

마음속으로 1일1헤일리를 할꺼야 하고 고함을 질렀다 

자주보자 나의사랑 너의사랑 헤!일!리!

할라 마드리드!!! 할라 헤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