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백설 후기~ ^^ 3

처음으로 ㅇㅍ 다니면서 후기까지 남겨봅니다.

새벽에 일을 마칠 때쯤 새벽 1시 반경에 2시 반에 되는 매니저가 있는지 연락을 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고 여친모드가 되는 매니저를 선호한다고 이야기를 하니 백설 매니저를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 그러하듯이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지만 후기가 워낙에 좋은 토이스토리여서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나를 위로하며 제발 돈이 아까운 시간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내 받은 호실에 노크를 하니 왠 귀여운 아가씨가 수줍은듯 웃으며 문을 열어줍니다.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체크 원피스를 입었는데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옷을 귀여운 베이비 페이스로 다 커버를 해줍니다.

하얀피부에 아담한게 딱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문신도 어깨, 쇄골에 하나씩만 해서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정말 한국 애들 같아 보입니다.

이제껏 봐온 프로필 사진이랑 이렇게 매치가 되는 애를 본 적이 없네요.

프로필을 자세히 안보고 들어갔고 지금 리뷰 쓰기 전에 다시 확인하니 거의 100%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쉽게도 한국말, 영어는 통하지는 않습니다...

번역기 앱이라도 다운 받아서 말 좀 섞어서 분위기를 좀 더 좋게 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그냥 웃어주니 좋은 시간을 위한 작은 노력도 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막타임이라 피곤할 법도 한데 계속 웃어주고 눈을 마주하고 못 알아들어도 소통하려는 모습이 ㅇㅍ 가 아니라 그냥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라 되려 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2달 정도 됐다는데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넘나 좋고 ㅈㅌ 스킬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너무나 귀엽습니다.

ㅋㅅ 도 잘 받아주고 ㅈㅌ 시 반응도 너무나 좋습니다. 

간단하게 스타일을 얘기드리자면 ㄹㄹ 스타일에 여친모드 최강이라고 얘기드릴 수 있겠네요.

정말 애 다치지 않게 비매너인 분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화기? 쳐다도 안 봅니다.

들어올 때, 나갈 때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정도인 거 같습니다.

한국 ㅇㅍ도 아니고 말도 안 통하는데 이렇게 기분 좋게 나온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

백설 매니저 재방의사 10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