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받은 한국/태국 출장 멀티후기 17

이사하고 확실하게 혼자살게 된 후에 석달정도 출장 마사지를 불러서 받아보고 글을 써봅니다.

서술 전에 미리 밝힐 점으로 저는 매니저 지정을 하지 않고 시간에 맞춰 매니저 방문이 가능한지만 물어서 진행하였습니다.

한국 출장은 90분 코스를 불렀고 태국 출장은 120분 아로마 코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태국 출장

좋은점 - 출장을 12시 넘는 시간에 불러서 벨 말고 문 살짝 두드려 달라고 했을때 한군데 빼고 다 지켜주심.

왓타이 - 마사지는 무난하였고 서비스를 받지 않았지만 알겠다고 하고 시간 채워서 잘 해주었습니다. 이정도면 다시 불러도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타잔 - 부비에는 없는데 후기에 있길래 다른쪽 찾아서 받아봤습니다. 시작부터 자기 돈벌어야한다면서 서비스 받으라고 강요하고 안한다니까 짜증내면서 마사지 대충하고 가버리네요. 내가 받기 싫다는데 어쩌라고. 또부를 일은 절대 X

버블타이 - 몇 없는 후기글에 좋은 말들이 있길래 불렀는데 왠 엉뚱한 업체 사람이 와서 해줬습니다. 90분 아로마에 50분 하체집중 코스로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된다고 해서 불렀습니다. 코스 숙지가 안되어서 물어보니 자기는 이 가게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얼마나 황당한지... 마사지도 썩 잘하고 간거도 아니라서 다시 부를 일은 없을거 같네요.

맥심 - 2시간 코스를 했는데 받다가 살짝 잠이 든 상태에서 끝났다고 하길래 시계를 보니까 50분이나 남아있더군요. 뭐라 하려다가 참고 아로마 씻고 나오니까 바이바이 하면서 쌩하니 나가버리는데 가게에 전화해서 따지려다 참았습니다. 여기도 추가 출장은 아웃.

한국 출장

나쁜점 - 한곳도 빠짐없이 문 두드려 달라니까 벨 누름. 벨소리 크다고... 문만 두드려도 열어준다고... 시간이 새벽 12시 1시가 넘는 시간인데 벨 누르면 진짜....

물음표 - 마사지는 평타정도였지만 시간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마무리까지 하고 시간이 남았다며 옆에 누워 애인모드 해주더군요. 조금은 아쉬워도 이정도면 다시 부를 수 있습니다.

풀옵션 - 시간내상 최악. 90분 코스를 불렀는데 30분만 하고 가네요? 마감시간 코앞에 불렀다고는 하지만 시간은 지키고 가야할거 아냐.

추가 출장은 절대 안부름

비행기 - 마사지도 잘받았고 시간 꽉꽊 채워서 받았습니다. 예비콜이 울려도 시간 남았다며 해주시는데 너무 잘불렀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출장 도전만 안하면 여기 쭉 부르고 싶을 정도.

거래처 - 시간 내상은 일단 깔고 가야겠습니다. 90분 코스 불렀는데 한시간만 하고 마사지 끝내버리네요. 마사지 하는 동안 이야기는 열심히 했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매너가 부족했습니다. 시간도 잘라먹고 대화도 기분이 상하면 내가 돈쓴게 너무 아깝단 말이지... 재 출장은 없음.

써놓고 보니 즐달기보다 내상기가 더 많네요. 한국 출장은 반반이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뭐든 케바케라고 하지만 그래도 돈써가며 경험한거 공유해 보니 참고는 한번 해보시고 나는 즐달했다 하면 제가 운이 없는거로 합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