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스마일 제니 9

47년 만에 스마다녀왔어용

오늘은 동래 스마일 제니 봤어용

이런 시부레 더 예뻐졌어용

제니는 아니라고해용

착하다고하니까 아니라고해용

의견통일을 위해 내가 양보할게용

예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은

제니를 만났어용

제니가 나때문에 벌써 힘들어

하는거같았어용

아 역시 무리인가

나는좀 귀찮고 까다로운 편이에용

얼굴 팩도 시원하게 붙였어용

팩붙이기전에 얼굴을 뭔가로

1차 닦아요 화장지우는 솜같은건지

2차로 맨손으로 뭔가 바르며

얼굴 문질문질 하여용

나 면도를 안해서 손 까끌거리고

아플텐딩

예전에 다른 샘이 지적했던 부분이라

기억나서

안해도된다니까 괜찮다며

얼굴관리 싫은거아니면 제니는

괜찮대용

이런시부레

이게 달라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달라요

웃으며 등을 톡 치는데

이런 세부내용이 달라요

등을 톡 친건 뒷판때 일이에요

일단

"나는 ~ 이렇게 생각해"

이런게 중요하고 대화가 의미있어용

그런의미에서 내생각을 써본다

여기서 47년이란

내 마음의 기간인데

제니님을 못보는 시간이 기간이

47년 같았어요

ㅎ

살짝 보고싶었거등요

왜 47년이냐면 별의미는없는딩

뭔생각이 드냐면

스푼 수정샘이랑

스마일 제니샘이랑

나랑

셋이 무인도에서 한 3년

살면 그나마 친해지길바래가

성공할 희망이 있지 않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봄

일단 둘만가서는 답이없고

셋 가야됨

그러면서 드는생각이 이뭐

친해지는게무슨의미가있나

말하자면 그렇다는것임

제니샘은 아직 많이많이

머나먼 그대느낌이라

뭔 농담도 쉽게 어느말이든

쉽게 꺼낼수가 없어용

살짝 조용해야하는딩

나오늘 수다맨이었어요

제니샘이 힘들엇을거같아용 죄송해용

그래도 난 행복했어용

빛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 길이가 짧더라도 아름다워영

노래는 산삼이가 좋아하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