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ㅣ지은ㅣ 훈남슬렌더 박기혁 9

대구상고 시절부터 대형 유격수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프로에 와서는 수비력을 제외하면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던 선수

그래도 2008년 골든글러브도 수상했고 

2009 WBC 준우승의 주역 중 하나라는 커리어를 갖고 있다. 

전형적인 수비형 유격수 스타일의 선수. 

은근히 묻히지만 전성기 기준 수비력은 

KBO 정상급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농담조로 3루에 거대한 덩치가 있어서 

강제로 범위가 넓어졌다는 표현도 쓰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대호가 3루에 있는데 

롯데 내야가 괜찮게 굴러갔다는 점 자체가 

박기혁의 수비 범위를 방증하는 사실 

타격 실력은 좋다고 할 수 없다. 

컨택 능력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고 

부족한 타격 실링에 비해 볼넷은 그럭저럭 골라나가는 편

또한 번트를 잘 대서 작전 수행 능력은 좋은 편이며, 

주력도 준수해서 내야안타도 은근 만들어낸다 

3할에 근접한 타율로 골든글러브도 받았고, 

수비력을 인정받아 국대 마크도 달아본 만큼 

재능은 있었으며, 암흑기 시절 선수 못키우던 

롯데의 육성 실패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잘 갖춰지고 

선수 관리가 보다 철저했던 팀에서 성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전국구로 뻗어나가진 못했지만
구도 부산의 골수팬다수, 세계대회출전 기록

귀엽고 잘생긴 외모, 잘빠진 몸매로 실력만큼 팬층 다수

골든글러브, 태극마크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