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댕댕이-두번째-접견기 43

댕댕이 두번째 접견기.

5p 스마 포함해서 두번째 접견기를 쓰는건 처음입니다. ㅡㅡ;;;

왠만해선 두번보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실 으마으마한 끌림이 아니면 새로운 분이 더 설렌다는… ㅡㅡ;;) 두어번 보았던 분도 있지만 제 후기의 성격상 인물의 묘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다른 분들의 행위에 대한 묘사처럼 두번 세번방문시의 변화등을 기술하기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 늘. 은!!!

그냥 그날의 분위기 묘사.. 정도로 해보죠.. ^^

첫 방문때는 엄청난 텐션으로 이리와서 앙! 저리돌아가서 또 앙! 정말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며 사람 혼을 빼놓더니, 두번째는 입장부터가 다릅니다.

똑! 똑!

벌컥!

“어?!!!!”

“왜요?”

“어??????!!!!!! 오빠가 있을줄은 몰랐네?“

”왜요? 또 보러 온다 했잖아요. ^^“

첫 방문시에도 별다른걸 하지 않았고, (제가 제대로 된 슈얼을 버티지 못할것 같아 그냥 맛뵈기로 오일만 뿌리고 손으로휘적 휘적 요정도… ㅡㅡ;; 만 하고 끝내달라 부탁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얘기만 하다가 갔기에 본인이 마음에 안들어 마무리도 안하고 갔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ㅡㅡ;;

5p 다닐때도 종종 있었던 일인데…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가는거에 대한 행동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꽤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게중에는 정말 본 게임을 하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서 그런적도 적지않지만 ㅜㅜ;;; (아까운 내돈…) 정말 컨디션이 좋지않거나(하루에 연달아 세탕을 뛴다는건 운전하고 주차하고 뛰어다니는것만으로도 부담되는 일입니다. 5분에서 10분사이에 서면 도로를 운전해서 지각하지 않고 돌아다니는것만해도 말이죠. ㅡㅡ;;;) 대화만 하고 얼굴만 보고있어도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

전 단순히 그냥 나가면 가만히 앉아서 공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기뻐하시기만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투철한 직업의식을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대다수여서 놀란것도 사실입니다. 0_0”

제가 적지않은 나이라 다른분들처럼 뭔가 행위에 주 목적을 두고 유흥을 다니지 않는 편이기도하고..

그게 크게 의미 없다랄까요? ㅎㅎㅎ 

암튼 얘기가 많이 새나갔는데 돌아가자면.. 

첫 방문시에 그러고 갔기때문에 헤어질때

“또 보러 올께요~ ^^”

라는 멘트를 그냥 접대성으로 들었나봅니다.

전 그렇게 생기지 않았지만 거짓말은 안하는 편입니다. 교묘하게 말을 돌리는 경우는 있지만 뱉은말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타입이죠.

접대성이고 다시 볼 생각이 없다면,

“다음에 기회되면 꼭 보면 좋겠네요~ (억지 웃음 웃음)” 

이런 식으로 인사드리지.

(확신에 찬 눈빛으로..)

”다음에 또 봐요~ ^^“

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ㅋㅋㅋㅋ

그렇게 이틀? 삼일만에 재방문한 저를 보고 우리 댕댕이님의 태도가 확 바뀌었습니다.

마치 강형욱 선생님의 솔루션을 받은거 마냥 말이죠 ㅋㅋㅋㅋ

정신하나도 없던 대문자 극 E의 패턴에서 다소곳한 소문자 i의 성향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엠비티아이 얘기를 잠시 했었는데, 본인은 i다. 그런데 행동을 보면 다들 E라고 얘기한다.. 했었거든요. 

저도 그 의견에 극히 동조했구요.

딸기 푸라푸치노? 를 사가서 드시라고 하고 앉아서 얘기나 하자고 앉혔습니다. (자꾸 음료를 안마시고 저도 마셔보라고.. 진짜 맛있다고.. 전 다이어트중이라 안먹는다해도 자꾸 권할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딸기음료보다는 쪼코 음료를 더 좋아한다네요. 댕댕님 보실분들 참고하세요. ^^)

제가 아직은 스웨자체를 견디기 무척 힘든 몸입니다. ㅠㅠ

평생 남의 손길은 받아보지 못한 몸이라 손만 닿아도 움찔거리는데 그 간지럽고 야릇한 터치를 견디는건 흥분과 함께 간지럼 참기 대회에 나간것 같습니다. ㅠㅠ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첫날의 그 텐션으로

“왜 또왔냐?” 고 대뜸 으르렁 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댕댕님 이뻐서 또 보고싶어서 왔다”고…

그랬더니… 하아… 댕댕이가 고장이 나기 시작합니다… ㅡㅡ;;

저희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아실껍니다. 냥이들 고장나면 하는 행동들을 ㅋㅋㅋㅋㅋ

간단히 고양이 등에 테이프 같은거 살짝 붙여놓으면 허리를 못 움직이고 엉거주춤 삐걱댑니다.

그걸 집사들 사이에서 흔히들 고장났다고 표현하는데.. 딱 그 짝입니다 ㅋㅋㅋㅋ

그거 때주면 바로 정상으로 돌아오죠.

보니까 댕댕이 이분 칭찬 알러지가 심합니다. ㅋㅋㅋㅋㅋ 칭찬만하면 바로 고장나서 삐걱 삐걱 주춤 주춤 ㅋㅌㅋㅋ 동공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흔들리며(지진난줄.. ㅋㅋㅋ) 안 그래도 귀여운 얼굴이 볼꼬집하고싶게 더 귀염포텐이 터져버립니다 ^^

이거 칭찬 알러지는 알러진데… 점점 더 하고싶게 만드는거 아닌가요? ㅋㅌㅋ

한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즐겁게 놀다 나왔습니다.

댕댕이님도 첫날엔 엄청 높은텐션에서 차분한 텐션으로 내려왔구요. 으르렁 대던 스피치에서 차분한 말티즈처럼 변하시더라구요.

정말 손만잡고 얘기만 하다가 나왔습니다.(판사님 전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ㅠㅠ)

제가 스마에 대해 궁금한것들 많이 물어봤습니다.

몸으로는 겪지못하니 말로 설명해달라 부탁드렸구요. 이제 대충은 스마가면 뭘하는지 말로 다 들어서 알게되었습니다.

듣고나니 저랑은 더 더욱 맞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오늘처럼 좋은 시간 보내고 나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댕댕이님이 말로 다 마사지 해주셔서 기분좋게 나올수 있었으니까요. ㅋㅋㅋ

시간을 다 보내고나니 걱정이 엄습해왔습니다.

나가고 나면 실장님이 청소하러 들어오시던데, 바닥에 오일 한방울도 없이 이 인간은 대체 뭐하다 나간것일까?!!! 생각하실까봐서요 ㅠㅠㅠㅠㅠ

실장님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ㅜㅜ

그냥 대화하다보니 그 귀여운 눈빛과 표정에 빠져서 한시간 동안 허우적거리다 나간것 뿐이라구요오~~~~ ㅡㅡ;;;

아무튼 여러회원님들의 기대와는 달리 두번째 기행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후기 쓴 담날 아침에 피알을 보니 댕댕이님이 금방 마감되어버리던데.. 원래 마감이 빠르신건지 제 후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제 이상형이라 이쁘다 이쁘다만 해놓은것 같은데 다른 회원님들이 보시고 속았다고 쌍욕을 박으실까 걱정도 되고 말이죠 ㅠㅠ

우리 댕댕이님은 아주 잘못없으니 편파적으로 후기적은 제게 욕 박아주시고… 그래도 전 또 보러 갑니다~ 헤헷!!!

다음주엔 다른분들도 열심히 접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진정성을 가지고 후기적는 원동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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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후기일뿐입니다. 본인의 경험이나 느낌과 다르다면 필자와 행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느낌입니다. 매니저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필자에 대한 의견은 비댓이나 쪽지로, 또는 샵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장점만을 기술하되 거짓말은 하지않습니다.

매니져 선택과 주식종목 선택은 본인의 몫,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의 몫입니다.  성숙한 성인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후기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본인 또는 매장의 허락을 받고 작성합니다.

매장이나 매니져에게 피해를 주기위함이 아닌 좋은 매니저 알림을 위한 글임을 참고해 주십시오.

제가 가보고 별로인 분은 후기 자체를 적지 않는 편입니다.

그럼 모두들 즐달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