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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마 구르미M [극락의 인도자]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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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오후 

복상사의 자금줄을 수금하러 잠시 센텀시티 인근에 들렀다가 쉬고있었는데 

동쪽에서 심상치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건조했던 대기는 어느새 촉촉해져가며 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허허... 그러고보니 이곳은 요물이 유독 많았던 곳이었던가???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달마사에 들리기로 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달마사는 여전히 특수결계가 굳건하게 쳐져있었다.

결계를 해제하려했는데 반응이 없었다.

잠시 기다리고있으니 결계가 해제되면서 왠 아리따운 여성분이 맞이해주셨다.

상당히 낯이 익은 얼굴인데... 불도에 귀의한걸 후회하고 있을 무렵 주지실장님이 맞이해주셨다.


먼 길(?)을 왔으니 방 한칸을 나에게 내어주셨다.

성스러운 곳에서 샤워의식은 필수이다.

온천성분이 들어갔을지도 모를 따뜻한 물로 몸과 마음을 씻어내고 경건하게 있었다.

이내 문이 열리더니 어떤 처자가 들어왔다.

이 처자도 상당히 낯이 익은 얼굴이다.

거의 1년전에 서면 모처에서 만난적이 있었던... 나의 마음을 홀라당 홀렸던 요물이었다.

한번 홀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서 그런걸까?

적당히 긴 머리와 흰 옷은 상당히 잘 어울렸다. 

초장부터 이미 패배를 직감했다. 이미 패배할게 뻔한거 불도고 뭐고 때려치우고 본능대로 누워보았다.


거진 1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느릿느릿, 간질간질한 손길은 

고된 내상수행에 찌들었던 스님의 몸에 활력을 불어넣다못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었다.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이 처자와 함께 있는 시간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상하게도 빨리 간다.

뒤돌아 누운 상태에서 이 처자를 보니 더욱 더 매력적이다.

내가 무엇을, 어디를 좋아하는지 다 알고 땀이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한다.

행복은 멀지않다. 부처니 불경이니 뭐가 중요하겠는가...? 

나는 구르미라는 요물에게 극락으로 가는 길을 인도받았다.

그렇다. 구르미는 이제 요물이 아닌 나에게 부처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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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내상번뇌에 빠져 신음하는 중생들이여,

극락은 멀지않은곳에 있소이다.

해운대 달마로 오시오



긴 글에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후기는 매우 주관적이므로, 손님, 매니저의 컨디션에 따라 매번 바뀔수 있으며, 수위관련은 답장을 드릴 수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궁서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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