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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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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자유게시판 쇠존매님)




 

 

서면 달마 하율 매니저

 

촛불 같은 하율

나도 하율에게 촛불이가 되고 싶은데

누군가에게 촛불이 된다는건 살짝 힘든 일이라서

근데 한번쯤 누구든지 나도 촛불이가 되고 싶다 생각도 할 수 있고

마음도 먹을 수 있고 그것이 어렵다는 것에 슬픔이나 좌절을 느낄 수도

 

오랜만에 만나는 하율이

하율이를 기다리면서 누워있는데 설레이는겨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문열고 들어오는데 오랜만에 보는데 누워있냐는겨

나 원래 항상 누워있는데 너는 내가 좀처럼 앉아서 기다리거나

너만 좀 다른 편이었을건데 알랑가몰라

라고 쓰면서 또 생각해보니까 시기마다 나도 조금씩 달랐구만은

 

나는 내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후회하지 않을 최대한의 표현으로

하율이에게 고마운 마음과 애정하는 마음을 전달하려 해보는디

아마 어쩌면 하율도 살짝 그랬을 것인디

 

살짝 대단한 게 그래도 좀 본 것 같은데

나도 하율도 서로를 아직 여전히 잘 모르는 것으로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찰싹 달라붙는 하율이인데

이 찰싹달라붙어주는거 이게 그렇게 좋은데

이런 일이 잘 없는 하율몬이어서

 

그렇다고 피드백이 잘 되느냐

또 그렇지도 않아서

 

자유로운 영혼의 하율몬

언젠가 하율이가 하율이 좋은 이유 10가지를 말하여보라는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대충 둘러댔었는디

이 이유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좀더 제대로 나 자신을 분석해 볼 수 있고 또

 

뭔가 아쉬운 점이라든지 서운한 점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생기고는 하는데

이게 또 시간이 지나고 하다보면 나 스스로 나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겨

하율이가 하율이를 변호한다기 보다 내가 하율이를 변호하고 앉아있는겨

 

그래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면 내가 정신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날 생각해서 살짝 친절한 것이야

 

그래 난 쌍욕을 박아줘야 친하다고 생각하는 편인 사람이라서 나에게 쌍욕을 박는 것이야

 

그래 너무 후회없이 아쉬움없이 잘해주어도 미련없이 떠나가기 쉬워질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살짝 또 보고싶은 마음에 대충 해주는 것이야

 

그렇다고 또 너무 대충 막해주면 내가 너무 분노하거나 슬퍼할 수 있어서 대충 살짝 잘해주는 것이야

 

오늘은 헤어지면서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작별의 이별의 인사를 아마 이번이 7번째쯤 이별 인사인가 작별인사인가 다음은 없다고 다음 생애에 만나자고

 

그러고 나오면서 사랑해 말하고 헤어졌다 사랑스럽고 고마운 하율이 행복하길

 

내가 만약 널 떠난다면 그건 널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야 몽총이 하유리 아무것도 모름

 

 

 

매니저가 예쁘네요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올게요

 

 




(시 출처 - 자유게시판 올드보이님 댓글)


정직하면 손해보고

착하면 무시당하는 것이

세상살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정직하라


뿌린다고 다 열매가 아니듯

열심히 산다고

반드시 잘 사는 것도 아닐테니

이 또한 세상살이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감사하라


사랑은 흔해도 진실은 드물고

사람은 많아도 가슴이 없을 때

산다는 건 얼마나 고독한 일인가

그럼에도 사랑하라


살아온 날은 고단하고

살아갈 날은 아득해도

사람아, 그럼에도 사람아

풀잎 스친 바람에도 행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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