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 슬비 매니저님 5

본격 후기에 앞서, 오늘은 사장님께 감사 인사를 먼저…ㅎ

슬비매님께 혼나지 않을 정도의 텀을 두고 방문하기로 했는데,

시간 조정이 잘 안되었던지 20분만 늦게 와 달라고 하시더군요.

별 방법도 없고 20분 정도야 뭐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어서 알겠다 하고 시간 맞춰 방문했는데,

진심으로 미안해 하시고 추가 할인 해 주신 점. 먼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나갈 때에도 주차비를 지원해주신다 하실 땐 제가 더 민망했네요 ㅎ

그정도로 미안해 하실 일은 아니었는데 ㅎㅎㅎ

주차를 했더라도 주차비 지원은 받지 않을 생각이었음을 지금이라도 알려드립니다. ㅎ

아무쪼록 모든 매니저님 잘 대해주시고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ㅎ

이제 슬비 매니저님 본격 후기 ㅋ

한 사람 고유의 행동이나 말투는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차곡차곡 쌓인 인성에 기초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성은 독서와 사색 같은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서, 또는 지금까지 의 인생에서 겪은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그 무엇에서 나오는 색이 그 사람에게 스며들어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 색이 굉장히 불쾌하고 남을 해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 왔기에, 그런 사람들을 교훈 삼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 슬비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실로 슬비님의 곱고 온화한 인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슬비님의 언행에는 날카로움 없이 둥글둥글하며, 부드럽고 따뜻하게 상대를 배려합니다. 꽤나 날카로운 말을 할 줄 아는 저도 슬비님 앞에서는 온화한 성인의 말투를 가지게 되더군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어떤 한마디로 더 확실하게 슬비님을 지명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을 도니까요 ㅎㅎ 이 말은 슬비님껜 아직 하지 않았…ㅋ

저의 스타일과 취향에 대해 조금씩 더 알게 됨에 기뻐하시는 모습과, 혹시 지루해질 수도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고, 같이 고민해보자고 하시는 말에서 무한한 감격을 느끼면서, 대체 이런 분께 어떻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런지, 너무나 만족하는 제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를 따름입니다. 하지만 시키신 미션에는 또 최선을 다하는….ㅋㅋ

흔히 하는 말로, 손님의 돈을 아까워 하실 줄 아시는 분이며, 모두가 100% 만족하실 수는 없겠지만 그런 매니저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이라는 점을 저는 확신합니다. 다만 제가 이럴수록 예약 전쟁이 두려워지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