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달_타마의 기행기 2️⃣_신비Ⓜ️ 2️⃣ 9

-프롤로그-

1. 이번 출장은 1박 2일 이었습니다.

2. 서울에는 스마만큼 좋은 시스템이 없습니다.

3. 후배놈때문에 제 전번이 블랙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궁금했습니다.

4. 후기할인을 정말 해주시는지 궁금했습니다.

5. 싸나이가 또 간다고 약속을 했으니 가야지 어떡합니까 그럼.

6. 그리고 신비쌤이 꿈에 나왔습니다.(로진아니거든요)

그리하여 출근부 뜨자마자 올라가는 기차표 시간에 맞춰 예약을 드리고 방문하였습니다.

예약시간보다 2분 늦었지만 이번엔 실장님이 좋아하시는 아아까지 음료 3잔을 사가느라 늦었으니 이해해주세요 ㅠㅠ

아이디 확인시켜 드리고 후기할인까지 잘 받았습니다. 미션 클리어!!!

그리고는 제 덩치를 보시고 처음 안내 해 주신방보다 큰방으로 안내를 해주시는 센스!!

-신비先生-

그래도 두번째라고 노하우가 생겨서 씻고 나와서 몸닦고 가운걸치고 인터폰으로 실장님께 알려드리고 쌤 오실동안 로션바르고 드라이기로 머리말리면서 시간단축하는 내자신을 칭찬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신비쌤이 와락 껴안아줘서 찐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드라이기 소리가 커서 문열리는 소리를 못들었나봐요

나름 소소한 서프라이즈에 심쿵 ㅜㅜ

오늘도 건식은 개나 줘버리라지

오늘의 베버리지 유자민트티by스벅을 전달하며 티타임부터 가져봅니다

분홍쌤이 왜 오늘 출근부에 없느냐?

혹시 어제 사건으로 인해 퇴사 하셨냐?

물어보니 손님들 정보에 대해서는 매니저님들끼리 절대 공유 안한다며

가끔 힘든 손님 있으면 내색 정도는 하는데 어제는 전혀 그런거 없었다고 오늘 그냥 휴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다라고 하니 오늘도 후배 대리고 왔냐고 물어보셔서 혼자왔습니다!하니 잘했다고 칭찬 해주셨습니다.(첫칭찬)

그리하여 오늘도 건식시간은 스무드하게 지나가고 슈얼타임!!

그런데 오늘은 앞판 7~8분?!?!???!?!??!!!!?!!!?!!!!!!!

잠깐만요 선생님... 이건 아니짆아요 ㅜㅜ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을 감싸고 있으니 오늘은 화도 안내시고 빵터지시며 청룡으로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이런적 처음이라는둥, 출장오기전에 꼭 미리 쪽지 달라는둥, 여러 말들을 쏟아내시는데 아무말도 들리지않고 여긴어디 난누구...

예상댓글 : 업계최초 매니저에게 지명당한 손 타마요님의 신비M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런 상황인거죠?

멘탈을 잡고 사람이 마음을 곱게 써야 좋은일이 생긴다고 얘기를 했더니 꼰대라고 놀리기 시전 ㅡㅡ

오늘도 신비쌤에게 100전 100패 했습니다.

혼자 있고 싶으니까 다 나가주세요...

두고보자 신비... 곧 다시 온다...(로진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