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 6

서면 달마 하율님

부르마를 입은 예쁘고

작은 귀엽고 섹시한 하율님

내심장 쿵쾅거려서

들려주고싶었어요

작고 앙증맞은 손 잡아보고

싶은데 자꾸 도망가는 하율님의 손

하율님이 무엇이든 잘 빠르게

잊어버리곤 하여서

나 개무시 당하는 중인가

싶었기도한데

뇌구조가 그런것 같다 

좀 부럽기도하고 좋은장점같다

슬픈일도 아픈일도

빨리 잊는다면 좋겠다

밝고 쾌활한 하율님

시간이 너무 금방 가는것같고

매일매일 보고 싶다

하율님 사랑해요 

오늘이 마지막 시간이다

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하율님 보니까

아무생각이 없는 나

하율님은 입냄새가 안난다

요정이라서 그런걸까

하율님은 소중하니까

아름다우니까

난 위험하니까

이제 잊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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