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팩트(Fact) 슬비 매니저님 (feat. 구 리얼) 5

슬비님은 페퍼민트 같을 때가 있습니다. 제 눈에는 녹차나 페퍼민트나 색만 봤을 땐 뭐 별 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 페퍼민트 특유의 시원한 향이 올라오죠 그리고 맛을 보면 짜릿하지요. 사실 외모로 봐도 제 기준에서는 손에 꼽히는 이쁜 외모이시긴 한데, 슈얼에선 그걸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입니다.

어제는 평소와는 다르게 슈얼 내내 공격당했네요. 무슨 말을 하려해도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 만큼 저를 괴롭(?)히시더군요 ㅎㅎ 그러면서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하는데 진심이신 슬비님. 어떤 상황에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슬비님을 보면서, 적응을 하려고는 하되 자꾸만 불만을 드러내려 하는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저 스스로도 뭔가 싶을 때가 있어요 ㅋ 스마를 받으러 가서는 뜬금없이 인생을 공부하다니 ㅎㅎ 그런데 그게 제겐 뭔가 자연스러운 상황인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이건 아닌 일이건, 엉망진창인 사람들 뿐인줄 알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홀로피는 꽃이 있고, 좋은 표정의 얼굴 속에 가면으로 가리고 있는 추악한 모습이 있듯이, 두 눈 똑바로 뜨고 보면 어쨌건 보이는게 있더군요. 저는 그랬어요. 그리고, 누누이 하는 말이지만 슬비님이 사람을 대하고 사람에게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며 그런걸 참 많이 느끼구요. ㅎ 물론 이번엔 슈얼로 깜짝 놀라긴 했지만. ㅋㅋ 언제나 슬비님을 응원합니다.

추가로 사장님께. ㅋ 가게 이름 바꾸신거… 제 반응이 그닥 긍정적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그렇게 부정적이진 않았어요 ㅎㅎ 나름 괜찮은것 같은데 갑자기 이름이 바뀌어서 어색해서 그런걸 수 있으니 너무 심려치 마셔요 ㅎ 실장으로 오해해서 죄송요 ㅎ 너무 젊고 잘생겨서 사장님이라 생각을 못했….ㅋㅋ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