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봉일기 제 3장 스푼 소라 ✨️ 17

내 오늘은 몸이 하도 피곤하고 뻐근하여 순도 100프로 건전한 마사지가 받고 싶었소

그래서 후기를...

아참 순서가 잘 못 되었구려
다시 인사부터 하겠소

안녕하시오 순신이 올시다

자 다시 이어가자

후기를 낭독한 결과 스푼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소
오늘은 적도지방출신 언니들의
오뽜 싸비쓰를 별로 듣고 싶지 않았기에
내 스푼을 방문 하기로 결심했소
한번도 안가봐서 후기가 참 많은 혜영쌤을 예약하기로 나 맘먹었소

전보를 쳐보니
순신:"여보시오 혹 혜영소저 예약 가능하오?"
안타깝게도 쉬는 날이라 더이다
순신:"그럼 괜찮은 소저 추천 하나 해줄수 있소?"

예약소저: "얼굴이 예쁜 분이 있는데 추천해 드릴까요?"

순신: "생각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소 예쁜 분이라는데  당장 예약 해주시구려 허허허"

예약소저: "네, 소라쌤으로 예약해 드릴께요"

첫 방문이라 들뜬맘으로 계단을 올라가니
목소리가 꾀꼬리 같은 소저가 허기를 달래고 있더이다

순신: "식사 하시는데 제가 눈치없이 빨리왔지요 허허허"

아무튼 샤워실을 안내받고 뜨듯한 물줄기에 몸을 맡기고

입으라고 준 팬티를 걸쳐보았소

아... 이 거적대기는 무엇이란 말인고
스모 빤스도 아닌것이 티 빤스도 아닌것이
무엇을 가리기 위한 용도란 말이오

이걸 입고 있어야하나 차라리 벗고 있어야하나
입었다 벗었다 입었다 벗었다

벗은것 보다 더 야한 거적대기를 일단은 걸치고
고동말고 소라소저의 방으로 들어갔소

들어가니 약간 통통하고 귀여운 여인네가 있었소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고
바로 누웠소

우선 건식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도 쌔고 압이 좋아서 아주 시원했었소

말도 많은 투머치 토커 고동 말고 소라쌤
만두를 좋아해서 주저리주저리
요새 살이 좀 쪘는데 주저리주저리
만두는 무슨 만두가 맛있는데 주저리주저리
요즘 드라마가 주저리주저리
말 못하는 벙어리가 가도 어색하지 않게 받고 나올 수 있는 대화력이 있었소

사실 이거 끝나고 귀에 피가 나지 않는지...
끝나고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나 살짝 생각했었소
(요 부분은 웃자고 농담한 것이니 상처 받지 마시오)

그리고
어깨 쪽 승모근을 풀어주는데 너무나도 시원하더이다

그리고 그녀와 나의 국민체조 타임이 시작 되었소
팔을 잡고 이리 저리 움직이니 내 관절이 여기있구나 깨닫게 되었소

뚜둑뚜둑 마치 나의 뼈들이 어디있는지 위치를 알려주는거 같았소

그리고 시작된 아로마 타임
어떤향이 좋은지 고르라길래 레몬향으로 골랐소

아로마가 시작되니 야릇하고 부드러운 손과 팔이 내 엉덩이 위로 스치 길래
혹시?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역시 여기는 건전이었소

처음이라 기대감에 더 설렌거 같소

아무튼
스마는 받고나면 힘이 빠지지만
스푼을 다녀오니 힘이 생기더이다

사실 이거 받고 마무리 하러 스마간건 비밀이오
스마썰은 다음 일기에서 풀기로 하고

내 뻐근하고 피곤한 날은 스푼 소라쌤 추천하니 한번 받아보시구려

(꿀팁:이거 받고 나서 스마가면 몸이 풀려서 슈얼 받을때 감각이 배가 되어 완전 개 좋소 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