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비 매니저님 _ 서면 팩트 7

취향이나 성향이 잘 맞거나 맞을 수 있는 매니저를 만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 다른 매님을 보는 경우가 있지만, 역시 제겐 슬비님 만큼 교감이 잘 되고 취향을 잘 맞춰주는 매님은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또 슬비님을 뵙고 왔습니다.

지난번 제안한 소소한 개선점을 보완했음을 어필하시는 사장님의 안내를 따라 관리실에 들어가 씻고 슬비님을 맞이했습니다. 여전히 빨리 예약이 마감된다고 칭찬을 하니 매우 쑥쓰러워 하십니다. 생각보다 많이 쑥쓰러워하시는 모습이 참 귀엽다고 생각하며 건식패스, 슈얼 들어갑니다.

거의 매번 슈얼을 제 개인적인 커스텀으로 받는데, 그럼에도 소소한 변화를 계속 시도하시는 슬비님. 꾸준히 제게 새로운 슈얼을 시도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사한데, 이번에는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정신을 빼놓으셨어요. 이정도로 활어였던 적이 없었….크흠… 굉장히 소프트한 슈얼 취향을 공유한다는 부분을 느끼면서 강렬한 마무리로 끝을 보았습니다. 좀 쑥쓰러워서 이 부분을 이야기 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ㅎ 이야기 했더라면 아마 기뻐하셨을텐데 말이죠. 씻고 나갈 때 까지 천사 마인드를 보여주시는 슬비님. 흥하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