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동안 무슨일이!? - 세븐업 나은이 21

갑자기 안좋은 일이 한번에 저를 덥쳐 싱숭생숭했습니당

그래서 두달 정도만에 자주갔었던 세븐업에 오랜만에 예약을 했네용

나은이 예약하고 예약한 시간보다 한 오분 일찍 도착하였는데 사장님이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고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며 카페라떼 타주신거 마시면서 아늑한 대기실에 앉아 커피 + 담배 시작!

절반이상 태우고 나니 안내해주려고 오셔서 후다닥 끄고 춍춍 대기실로 남은 커피와 함께 입장~

씻으러 들어가서 물을 틀었는데 땃땃한 물이 바로 나와 쿨타임 없이 뽀독 뽀독 빠르게 씻고 가운걸치고 다했어요! 하고 시그널보내기 성공!

많이 추은 날이였는데 방안은 이미 라디에이터, 바닥 보일러, 베드 열선 모두 따듯하게 데워져있어 후끈한 방안에서 조신하게 남은커피 쪼로록 하는고 있는데 똑똑 하고 문이 삐리릭 열리네영

검은 스커트에 하얀 셔츠를 입은 오피스룩의 나은이가 절 보자마자 어!? 뭐야 이게 얼마만이야~~ 잘지냈어?하고 많이 반겨주네요 ㅎㅎ

담배를 같이 태우며 그동안 어찌지냈는지 힘든건 없는지 완전 찐친 모드로 둘다 조잘 조잘~ 하하 호호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관리를 받기 위해 가운을 스르륵~ 풀고 따닸한 베드에 찰싹 업드려 간단한 건식좀 받고 시작!

두달전에 받았던 슈얼을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뭐야?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모든 기술이 제가 알던 기술이 아니였습니다!

완전 공격적으로 변한 한층 업그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있어서 방심하고 있다 혼자 팔딱팔딱 파르르 떨고 있었어요 ㅋㅋㅋ

(부끄…)

뒷면 공격이 끝나면서 물흐르듯이 전면으로 돌리고 다시 공격을 시작하는데 이것도 그냥 다른사람… 또 한참을 꿈틀거리다가 딱 눈이 마주쳤는데 게슴츠레한 그 야한 눈빛으로 계속 보고 있었더라구여

완전 홀림…또 홀림… 그와중에 계속 팔딱…파르릌ㅋㅋㅋㅋㅋ

도저히 못버티고 항복의 백기를 휘날렸습니다 ㅎㅅㅎ

그이후 또 시작된 나은이의 장난끼 ㅋㅋㅋㅋㅋ

슈얼은 완전 다른사람으로 변했지만 장난끼는 그대로네요 ㅋㅋㅋㅋ

씻기전에 같이 담배 다시 피우면서 이노래 들어보라고 노래도 틀어주고 대화도 하다가 헤어져야할 시간이 와서 씻고 같이 나가며 조심히 가라고 인사하고 사장님과도 인사하며 집으로 갔슙니당

Ps.다음번에도 카페라떼 맛있게 타주세여~ 달달구리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다들 제후기의 끝은 알죠?

모바일 작성이라 간격 무시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