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 층바지 이쁜이 10

뜨~끈한 침대 밖으로 통 나갈 생각을 안 하다가

부비를 뒤적거리다가

이쁜이라는 이름이 눈에 자꾸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이름부터 이쁜이라니..!

저도 모르게 통화를 눌맀지만 아쉽게도

금방 딱 마감이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고 말았습니다.

후... 오늘은 날이 아닌가 하고 다음을 노리야겠다 하고

마음을 접고 그냥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어어어!?!! 갑자기 다시 보이는 이름!

간절했던 제 마음을 알아주신 걸까요?

급캔을 하신 행님 덕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품고 뽀독뽀독 씻고 기다려봅니다.

문이 열리는데..

휴휴휴...이쁜이...닉값합니다 이뻐요!

말하는 것부터 외모 등 안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더

읏차읏차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와우...

굉장히 배려심 깊고 이쁘고 좋네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숩니더

후기를 쓸 생각은 없었지만

이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후기를 안 쓸 수가 없었네요.

절대로!! 후기 써 달라고 이야기 들어서 쓰는 것이 아입니다 절대로

제가 좋아서 쓰는 겁니다. 제가..

오른손으로 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