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 슬기m후기 22

아침에 마신 커피 때문에 잠이 안와서 누워있다가 생각나서 쓰는 후기

한동안 출근부에 이름이 안올라와서 달마에 문의했더니 아파서 당분간 쉰다고 하길래 못봐서 아쉽기도하고 많이 아픈지 걱정도 되고 복잡 미묘한 심정으로 가끔씩 출근부 체크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다행히 지난주 월요일 부터 다시 출근부에 이름이 올라오기 시작해 기쁜 마음으로 바로 예약하고 싶었으나 하필 회사일이 바쁜시기라 바로 보러가긴 힘든상황(개빡침)ㅠㅠ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으로써 포기 할 수 없어서 그나마 조금 덜 바쁜날 용감하게 예약전쟁 참전해서 일단 겨우 예약에 성공하긴 했는데....

회사에서 예약시간 맞춰서 빠져나갈 방법을 못 찾겠더라구요?ㅠㅠ 

점점 예약시간은 다가오는데 나갈 방법은 안보이고 초조해지기 시작하면서  예약을 취소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정면돌파하기로 마음먹고 저 스마 좀 다녀오겠습니다가 아니라 급한 볼일이있어서 조금 일찍 퇴근하겠다고 다급한 목소리로(예약시간에 늦을까봐 실제로 다급하긴함)통보에 가까운 부탁을하고선 바로 집에들려서 후다닥 씻고 예약시간에 늦지않게 달마로 달려갔죠ㅎㅎ
다행히 예약시간 5분전에 도착해서 방 안내받고 집에서 이미 씻고오긴 했지만 혹시나 그사이에 땀흘려서 냄새날까봐 한번더 샤워하고 혼나러 온것도 아닌데 괜히 긴장되서 심호흡도 한번 해주고 호출벨 누른뒤 잠깐 누워있으니까 노크소리가 들려왔어요 

노크소리에 대답하니 슬기쌤이 들어오시는데 원래도 예뻤지만 더 예뻐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예쁘다고했더니 쉬는동안 살쪘다면서 제 말을 안 믿어주네요(역시 너란 여자 쉽지않다......) 본인말로는 살쪘다는데 티도안나고 여전히 몸매만 좋길래 저도 살쪘다는말 안 믿어줬습니다ㅎㅎㅎ

심지어 그날 손님중에 한분이 쌤 살 좀 빼야되겠다 하면서 뱃살 잡았다고 하길래 시원하게 미친놈이라고 욕한번 박아주고(오지랖도 적당히 부립시다-궁서체) 오랜만이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라서 계속 이야기하다가 시계를 힐끗 봤는데 30분은 넘게 떠든것 같더라구요ㅎㅎ(일할때도 시간이 이렇게 빨리갔으면 좋겠다!!!!!) 

남은 시간도 애매한것같고 이야기하는것도 재밌어서 그냥 이야기나 하다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시계본걸 보고 오해한건지 원래 슈얼시작하려는 타이밍이었던건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5분컷 당해버렸네요ㅠㅠ심지어 같이 샤워까지 하고나왔는데도 시간 조금 남아서 다시 꽁냥거리면서 이야기 좀 더 하다가나왔네요
 

내거인듯 내거아닌 강한듯 약한 밝은듯 어두운  섹시한듯 귀여운 고집쌘듯 고집쌘 슬기쌤!

시간과 통장잔고와 슬기쌤만 허락한다면 매일 보러가고 싶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