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봉봉❤ 17

서면 달마 ❤하유리❤ 

오랜만에 만나는 여봉봉❤

기다리는 시간은 하루가

한달 같아서 몇달만에

보는 것 같아❤

여봉봉이랑 오늘 이야기

먆이 하고 마사지도

 알려주고 서로 해주고❤

여봉이가 오늘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반겨주었다❤

가운도 처음으로 입어봤는데

여기 가운이 꽤 좋구나❤

나에게 가운이 어울린다고❤

오늘은 여봉이 무릎 위에

앉아봤는데

너무 작은 여봉잉❤

근데 내가 더 작다는 여봉잉❤

여보가 오늘은 나를

스크류바처럼 대해주었다❤

스크류바 되는 기분 아주 좋아❤

여보랑 조금씩 친해지는 편이긴한데

나에게 게임하지말라고

여봉 그건좀❤

오늘은 발마사지도 받고❤

그동안 못 꺼냈던 말들도 하고❤

나는 조금씩 여봉이를

알아가는 중이긴한데

여봉이가 사는 세상 이야기도 듣고

나랑은 살짝 다른 느낌❤

어쩌면 닮았을 수도 있고

여봉이가 좋은 점은

아기 같아서❤

이제 나한테 바보냐고 물어보고❤

하고 싶은 말을 조금씩 하는 여봉잉❤

탁자에 앉아서 감자칩도 나누어 먹고❤

커피도 마시고❤

나는 여봉잉 방울토마토만큼

사랑한다니까

여보는 나를 땅콩만큼

사랑한다고❤

여봉이를 못보게 되면

어떨거같냐고 물어보아서

그건 그때가 되어봐야알건데❤

내가 너무 슬퍼해도

여보가 알긴 어렵겠지만은

 미안하거나 마음 아프지 않을까❤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의존적이거나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은

여봉이를 알게되어 보낸 시간들이

재밌고 기억에 남아서

아마 꽤 긴 시간 동안 종종

떠오를 것 같은데❤

여봉이가 오늘 나한테

이상한거 시켜서 했는데

좋아죽는 하유리 깔깔 크게 웃는

여봉잉❤

나도 여보한테 이거해죠

이야기하고❤

듣고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여봉이한테 듣고❤

다음에는 내 눈썹 정리해주겠다는

여봉잉 이긴한데

내가 여보를 이제 조금씩

배우고 있는 편인데

높은 확률로 까먹을 예정인 여봉잉❤

분명 같은 나라 사람인데

쓰는 언어가 조금은 다른 것 같아서

여봉잉은 가끔 두 눈에

물음표를 띄우고

나는 머릿속으로 물음표를 가지고❤

여봉 발은 따뜻해야하는데

방바닥이 차가우니까 신발을 신엉❤

금연을 하겠다고 하더니

이내 포기한것 같은 여봉잉

그게 살짝 어렵징❤

나에게서 애정을 받는거 같다는

여봉잉❤

서로 애정을 느끼는 포인트가

살짝 다를 수도 있는데

나도 여보에게 애정을

받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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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천사 하유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