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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 에쓰 보리 [ 나야, 네임드 ] 연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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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선생님은

일단 사람이다

유명한 강아지의 이름으로

알고 있을 수 있는데


그리고 방에서 향기가 살짝 있고

온기가 있는 공간이다


웃음이 쉽게 발생하는 분이어서

아무말이나 뱉게되기 쉬울 수 있고


덕분에 온갖 불만 불평을 쏟았다


그리고 컨셉에 충실하려는것인지

쌀보리 게임에서 보리라고만

98번쯤 말할 기세인데


이런 유형의 사람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세상은 넓고

다양한 분들이 존재하니까


근데 언젠가 한번쯤 쌀을

말하게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싹을 짓밟는건 좀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연아선생님은

같은 이름의 매니저가 서면에서

있었는데. 그분은 소를 닮았었다

이분은 소를 닮은건 아니었지만

굳이 비슷한 소를 찾자면 보라색 소이다


보라 소를 본 적이 있나

있을 수가 있나

그러니까 보라 소이다


우화가 생각났는데

학이랑 여우가 서로 상대방을

초대하여 대접하는데 상대방에 대한

온전한 이해나 공감이 없었기에

그 호의만 전달되었을 뿐 감동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로 이어지지 못하였다는

이야기


학이 먹을 수 없는 그릇이라는걸

여우는 도무지 알 수 없었고

여우가 먹을 수 없는 호리병이라는걸

학도 좀처럼 깨닫지 못하였으니


상대방이 혹은 누군가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거나 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일이란 기적과도 같고

그래서 즐달 즉 감동이 탄생할 수 있다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기분이 천국에 도달하는 일이란

어쩌면 쉬우면서도 어쩌면 난해하여서


누군가는 그것을 진심으로 돕고

싶어도 닿지 못할 수가 있고

누군가는 내가 언제 데려갔단거냐

의문부호일텐데 매번 데려갈 수가 있다



보리 선생님은 카운터 응대도

겸하여 하였는데 친절하셨으며



연아 선생님은 나라는 손님이

조금은 신기한듯 낯설어 하였다











나야, 네임드.


여기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어쩌면 훌륭한 면이 있어서

이분들은 정말 마사지를 사랑할지도 모른다


난 아닌데.


요즘 자꾸 딱맞는 바지를

배정받아서 살짝 슬픈 기분이를

품고 

따뜻한 보리차로 서운함을 토닥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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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 1페이지

복면자객님의 댓글

에스 테라피 멀티 후기 잘 봤습니다.
ദ്ദി (̵̵́˘̩ᴥ˘̩)̵̵̀  ㅊㅊ25
새해에도 항상 즐비빔만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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