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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저번에 내상입고 가게에 불지르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았어요❤️참잘했어요❤️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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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매니저 이름을 고민한 흔적이라곤 단 1도 찾아볼 수 없는 작명 같은데.

그래서 난 내 마음대로 부를란다. 넌 영희가 어울리네 영희야. 영희는 우비를 입고 나타납니다. 굉장히 부시럭 거립니다. 산만하구로. 보통의 에이스들이 교과서적인 모습을 잘 준수하거나 해내서 인기를 끌고는 하는데, 그게 일반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곤 합니다. 높은 수위를 동반한 다양한 레파토리 라든지, 여기서 최상위 레벨의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 예쁘게 말하기를 잘 합니다.


영희는 앞의 2가지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희는 영희 그 자체로서 착함이 묻어납니다. 착한 척 하려는 게 아니고 그저 착합니다. 너무 심하게. 예쁜 마음을 가진 척하는 사람과 실제로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이걸 숨기는 것은 아주 많이 힘듭니다.

제가 오해하거나 잘못 읽어낼 때도 많습니다. 우야겠너 그게 내 한계인데.

오늘은 모회원분과 통화를 하는데 제가 자게에 하루 쓴 글이 17개라고 하셔서 형님 그게 말이 됩니까 하니까 일일이 세어보십니다 실시간으로.  맞답니다 열일곱 개 ㅁ친놈 아닙니까 형님 나도 내 글 몇 개인지 세면서 쓴 게 아니라서 그래 쓴 줄 몰랐네여.

예전에 한참 후기쓰다가 나 몇 개 썼지 하고 작성글보기 누르니까 90여개를 넘었길래 들뜨는 마음으로 100번째 후기를 쓰기위해 처음 가보는 하단 캣츠로 향했던 날이 생각납니다. 이 뭐 정보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데 100번째 후기 망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있었는데 매우 좋았습니다.

여기 실장님이 좀 문제가 있습니다. 초보실장님이라 그렇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사람은 착합니다. 매니저가 10시 출근인데 이 분이 9시 예약을 잡아났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참잘했어요. 이 실장님이 그래도 매니저와 가게를 아끼는 마음은 큽니다. 자기 가게도 아니면서. 한 번씩 보면 어떤 실장님들은 사장님보다 나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뭐야 뭐하는 실장님이야 싶을 정도로. 그런 실장님을 곁에 둔 사장님도 인복이 있는 것이니 좋은 사장님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ㅈ같은 거 회사에서 사장님한테 혼나 가지고

회사 불태우고 싶었는데 제가 참았습니다. 방화범은 벌금이 쎄지 않을까요.

나는 돈이 없다. 사장님 가끔 말 잘 들을게요 제발 출근 좀 하지마세요 보기 싫으니까.

그래도 우리 사장님 제가 살짝 사랑합니다. 제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죽을 뻔 했다고 말했더니 걱정도 해주십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정말 걱정만 해주신다는 겁니다. 좋은 분이네여.

회식을 좋아하는 우리 사장님인데 제가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회사는 회식이 없는 회사다. 월드컵처럼 4년에 한번이 좋을 듯.


다시 영희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헤어질 때 어색한 표정을 풍부하게 지으면서 감기 조심하라고 말해줍니다.

이 어색한 표정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근본적으로 착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많이 힘든 일입니다.

이 분이 전도연 급으로 연기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혹시 연극영화과 전공 아니냐고 물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그만큼 말도 안 되게 상냥하고 친절하고 말투 표정 대사가 완벽했습니다. 그 어떤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

그 사람 생각도 조금 나네여.


이 사람 혹시 연극영화과 인가요. 그런 거라면 좀 대박인데. 영희는 담배를 피웁니다.

타투는 없었던 거 같고

왁싱은 했습니다.


힘들면 ㅆ발이라고 말하라니까 말을 못합니다. 왜 말을 못해. 욕을 잘 못한답니다. 그럼 뭐라고 할래 하니까 오빠라고 하겠답니다. 그건 안된다. 잠시 고민한 다음 수박으로 타협했습니다.

연습 해보자 말해봐바.

“수박.”

그래 잘하네.

당신은 성인이야 당신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수박이라고 말하지 않아놓고 나가서 이상한 딴소리 하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간만에 너무 착한 사람 만나서 감동 받았습니다.

수호 매니저는 교과서 그 자체 같은 멋진 모습이 있더니만

영희는 착함 그 자체로서 빛납니다.

노제는 아마 나를 내적 블랙 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매니저입니다.

그리고 아마 여기 어떤 매니저가 다른 샵에서 저를 본적 있는 분이 적어도 1명인가 있을 건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사장님이 왜 전화도 없이 얼굴 가리고 문 열어 달라 하느냐고 나에게 묻습니다. 사장님 나는 내 좌표가 털리면 칼을 맞게 될 사람인데 여기서 시체를 보고 싶으십니까. 오겠다는 희망자가 줄을 서 있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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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개 / 1페이지

요즘대세쵸코우유님의 댓글

센터~~~~~~!!!!!

 노제 재방가야되는뎅........ ㅠ.,ㅠ


즐달입니까~~??  아님 내상입니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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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데스님의 댓글

센터 참 좋은업체군요 아직도 업블을
안넣다니...
후기에 센스가 좔좔 넘친다니까 ㅋ
부비에 인생을 갈아 넣은 구파리 형 후기
잘보고 갑니당 ㅋㅋ

semi님의 댓글

후기 잘보고 갑니다~~
저도 가보고 싶은데...
제 전화는 왜 안받죠ㅠ
3번이나 했는데ㅠ
ㅊㅊ쾅

샤이보이님의 댓글

센터 영희m??? 후기 잘 봤습니다
글 내용보고 다른분 후기글인줄 알았네요
ㅊㅊ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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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수장님의 댓글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
후기 안에 또다른 후기가...
액자식 구성 문학 보는거 같네요
구팔님 후기 보고 서면 진출하면 무조건 센터 먼저 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추천요 ~

올드보이님의 댓글

너무 착한 사람 만나서 감동 받았다는,
센터의 영희라고 쓰고 판피린으로 읽는 M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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