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 퀸덤 리즈 64

늘 그렇듯 요약은 끝에 있습니다

재방엔 배려 따윈 없다

오늘은 샤워를 하고 부시시한 머리를 한 채

지극히 평범한 남주와 

눈부시지만 좀 모자란 눈을 가진 여주와의 

웹툰을 이어가기 위해 리즈님을 부릅니다

정말 환한 미소로 저를 반겨주는 리즈님

미소천사 답습니다 그치만,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긴 합니다 그쵸?

그러니 스스로 여주를 자처하는거겠죠

다시 한번더 느끼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꿔버리시네요

프롤로그를 지나 본격적인 내용을 

만들어가기 위한 그녀는 

장난스럽기만 하던 손길이 야릇한 손짓으로

어린아이만 같던 웃음소리가 거친 숨소리로

밝고 환하기만 했던 미소가 

지금 너를 녹여주겠다는 섹시한 미소로

천진난만 했던 눈빛이 매혹적인 눈빛으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변해갑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연명 할 수 있는

한 화를 완성했습니다 

불빛 때문이었을까요

제 기분탓이었을까요

샤워를 마친 후 

베드에 앉아 있는 리즈님이 

제 눈엔 저렇게 비춰졌거든요

(물론 짤이 훨씬 예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챙겨주며 

환한 미소로 배웅해주는 리즈님

너 리즈슈얼이라고 아니?

물어보려다 참았습니다 

#텐션만렙, 슈얼잘함, 미소천사

#슬랜더, 예쁨, 마인드, 대화력 갑, 교감장인

#건식 개못함, 말이 빠른 편

#미드파는 도망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