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가는 허리와 말린 어깨에 참교육!!! | YR 아크로테라 비타M 54

(주의)

- 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그니처 코스로 관리를 받았습니다

 아래에 계속해서 언급되겠지만,

 건식 위주의 초초초건전! 코스입니다

 그런것(?)을 기대하고

 후기를 들어오신 분이라면

 정중하게!

 다른 분 후기를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너무 시원했다

하지만

몸은 또 굳어간다

다시 시원해지고 싶다

간다! 아크로테라!

연휴를 맞아 찾은 본가

기껏 열심히 풀었던 목과 허리가

다시 굳어감이 느껴짐에 따라

이전에

아주 탈탈 털렸던

시원했던 기억이 가득한

아크로테라가 생각났습니다

마찬가지로 고민따위 하지않고

냅다 시그니처 코스로 예약

(이전후기에서 빠뜨렸는데,

 현재는 100분 코스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오전에 운동을 일찍 마치고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이제 몸이 가벼워질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예약시간에 맞추어 차를 몰고 가던 찰나

아!!!!!!!

지갑!!!!!!!!

급하게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ㅠㅠ

사장님께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30분정도 늦겠다고 양해를 구한다음

본격 레이싱을 시작합니다

(다들 여유롭게 출발해서 안전운전 합시다!)

다행히 기존 예약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후다닥 샤워를 하는 동안 비타쌤 입장

제 옷을 정리해주시는 동안 저도 마저 물기를 닦아내고

후다닥 베드에 엎드립니다

"오늘은 어디쪽이 불편하세요?"

"아무래도 허리쪽이.. 많이 뭉친것 같아요"

지난번에 죽어났던 시원했던 기억에

오늘은 관리를 어떻게 진행하시려나

나름 기억해두고 써먹어보자(?)는 생각에

비타쌤의 관리 방법이나 순서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며 관리를 받기 시작합니다

엎드린 다음 가장 먼저 다리부터 시작

골반을 연 상태에서

닫은 상태에서

모두 정렬을 맞추어

당겨진 부위는 살짝 펴 주고

뒤틀리기 쉬운 부위는 정렬을 잡아 줍니다

이번에는 햄스트링이 많이 올라와 있었는지

지난번보다 더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

러

고...

Zzz................

지난번은 몸이 많이 굳은 상태여서

억지로 해체조립을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한 번 풀었던 기억이 있다보니

이전처럼 강한 압이 아니어도

몸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쏟아지는 노곤함에

관리받는 120분동안

자다깨다를 반복

그래도 그 사이 많이 굳어있는 목과

지난번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 잡아주신 어깨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바로 잡아 주셨습니다

거북목 + 라운드숄더의 비애 ㅠ

관리가 끝난 다음에는

라운드숄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까지 알려주시는 비타쌤

쉽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며

자기전에 하면 숙면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하십니다

더하여 좌우 밸런스가 안맞다는것도 다시 인지시켜줍니다

나름 심각성(?)을 깨닫고 밸런스를 잡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더 밸런스가 깨져 있었다니 ㅠㅠ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잘 잡아 나가면 되겠죠??

이번에도 비타쌤한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샤워를 하며

어깨가 조금 풀렸으니 더 넓어보이려나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주섬주섬 방을 나옵니다

사장님과의 안부인사는 역시

개꼴데 이야기로 마무리

제발 좀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