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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드 후기
조회 : 683 , 추천 : 7 , 총점 : 753

쭈쭈바 , 스린이의 온천장 쭈쭈바 코코님 기행기 (쓸 데 없는 소리 많음/장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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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써봅니다.


이제 보고 싶었던 분들 버킷리스트를 다 채워서 거의 유흥을 안 다니고 있는지라 후기를 쓸 일이 없었네요




제 후기 쓰는 스타일이 제목처럼 쓸 데 없는 소리가 굉장히 많고 장문이니 주의 바랍니당






퇴근하고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다가 비비기를 들어왔다가 제가 스마 다니면서 항상 최애로 꼽는 분이 가게를 옮기셨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최근에 원래 있던 가게 PR에서 이름이 잘 안 보이길래 걱정 했었는데 잠깐 휴식기를 가지다 이직을 한 거였더라구요


(코코님이 전에 쓰던 이름을 알리기를 원치 않으셔서 원래 이름은 비밀입니다 ^^)


이제 쭈쭈바라는 신규업소의 코코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게 됐다는 정보를 얻게 돼서 혹시나 하고 PR에 들어가보니 마침 PR에 코코라는 이름이 보였습니다.


원래 오늘은 딱히 갈 생각이 없었지만 이직을 하셨다고 하니 한번 보러 가야하지 않을까? 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코코님은 제가 유일하게 두타임씩 끊고 보는 분이라 이번에도 두타임을 끊고 보려 했는데 아쉽게도 한타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잠깐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얼굴 도장이라도 한번 찍고 오자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가기 전에 먼저 한번 씻고 가게에 가서 한번 더 씻는 편인데 오늘은 예약 시간이 촉박해서 씻고 갈 시간이 없어서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알려주신 주소로 가니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다 주차를 했는데 주차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주차장 직원? 사장님?께 마사지샵에 왔다고 말을 해주셔야 합니다.


전 마사지 받으러 왔다는 말을 하긴 좀 거시기 해서 그냥 근처에 놀러왔다고 했더니 선금 만원을 받아가시더라구요


나중에 주차권에 도장 찍어서 가니 마사지샵 왔으면 마사지샵 왔다고 말을 해줬어야지 하며 만원을 돌려주셨습니다.




가게에 올라가니 여사장님 두분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들어가니 일단 많이 더우시죠? 하며 아이스티를 하나 주시고 방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신규업소다 보니 처음 와보는 곳이었는데 시설도 굉장히 좋고 방도 엄청 많았습니다.


가게가 꽤나 커서 한참 안쪽에 있는 방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방 내부는 천장을 제외한 4면이 모두 거울로 돼있어서 신기했네오


씻고 나서 벨을 누르면 된다고 알려주시고 사장님은 돌아가셨습니다


탈의를 하고 씻으러 들어가니 욕실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그동안 다녀봤던 가게들 중 제일 넓었던 것 같네요


물도 틀자마자 바로 따뜻한 물이 나왔고 수압도 나쁘지 않아서 씻기 편했습니다.


꼼꼼하게 폭풍샤워 및 면도를 하고 물을 닦는데 수건이 정말 폭신폭신하고 좋았습니다


보통 다른 가게들은 좀 얇고 살짝 뻣뻣한 수건을 쓰는데 여긴 거의 호텔 수건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보드랍고 폭신한 수건이었습니다.


제가 집에서 쓰는 수건들 보다도 좋아서 수건을 훔쳐가고 싶었네요 ㅋㅋ


암튼 물 닦고 나와서 가운을 입고 있으니 아직 벨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곧 코코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제가 씻는데 좀 오래 걸려서 기다리다 지쳐 먼저 와버렸나봅니다






요즘엔 유흥을 자주 안 다니다보니 코코님도 꽤나 오랜만에 보는데 오랜만에 봐도 반갑게 맞아주면서 인사를 해주시며 오늘 올 줄은 몰랐다면서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시네요 


조만간 올 거라고는 생각 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셨다네요 


그러고는 제 머리를 보고 머리 스타일이 바뀐 걸 바로 알아보시고는 파마했냐고 하시며 예쁘다고 해주시네요


오랜만에 봐도 머리스타일이 바뀐 걸 바로 알아봐줘서 살짝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코코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며 자랑아닌 자랑도 하셔서 왜 옮기셨냐고 물어보니 최근엔 예약을 너무 촘촘히 잡아줘서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하십니다..


딱 1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잡아서 거의 쉬는 시간이 없었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 그만두고 한 2주 정도 쉬다가 다시 일을 알아보면서 별 생각 없이 처음 면접 본 곳이 여기였는데 여기 여사장님들이 맘에 들어서 처음 면접 본 곳에 바로 취직을 하고 오늘이 두번째 출근이라고 하네요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엎드려서 마사지를 받으며 또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도 했던 말이지만 진짜 오늘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늘 보게 돼서 진짜 반갑고 와줘서 고맙다고 해주셨는데


저도 오늘 당장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마침 오늘 바로 예약이 돼서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코코님은 바로 직전 가게와 그 이전 가게에 계실 때부터 봐왔던 분이라 이제 햇수로 3년째 보고 있는데 꽤나 오래 봤는데도 볼 때마다 항상 새롭고 좋더라구요 ㅎㅎ


이전 가게에 있을 땐 거기서 쓰던 이름에 딱 맞는 선물을 매번 갈 때마다 들고 갔었는데 이제 이름이 코코로 바뀌어서 앞으로 뭘 들고 올지 모르겠다고 하니 원래 쓰던 이름을 그대로 쓰면 전 가게 사장님한테 좀 미안해서 다른 이름을 쓰셨다고 하시네요


원래 쓰던 이름이 이제 꽤나 유명해서 그 이름을 쓰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지 않을까요 하니 그냥 포기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겠다고 하십니다.


이전 가게에서도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해서 꽤 유명인사가 됐었으니 이번에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마사지를 하시다 몸이 왜이리 근육질이 됐냐고 하시는데 전 딱히 운동을 더 하거나 그러진 않아서 기분탓 아닐까요 하니 아 그런가? 조명빨인가? 하더니 그래도 근육이 좀 생긴 것 같다며 요즘 고기를 많이 먹었냐고 하시네요 ㅋㅋ


또, 취향 얘기를 하다가 제가 아이유 팬이라는 게 생각 났는지 아이유 얘기랑 콘서트 얘기도 좀 하다가 갑자기 제 머리 예쁘다면서 앞으로도 파마 자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제 머리는 중학교 들어가면서 두발규제가 생긴 뒤로 그냥 그때 그 머리 그대로 평생을 살아오다가 처음으로 파마를 해본 거였는데 코코님도 그렇고 주변에 다른 분들도 다들 파마한 게 훨씬 낫다고 해주셔서 앞으로도 계속 파마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건식이 마무리 되고 자연스레 슈얼이 시작 됐습니다.






앞에 잡설은 정말 쓸 데 없이 많이 적었는데 슈얼 내용은 적을 수 있는 게 별로 없네요


일단 뒷판에서부터 매미처럼 찰싹 붙어서 위아래 위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며 마구마구 괴롭혀주시고 앞판에서도 마찬가지로 찰싹 달라붙어서 이런저런 자세로 바꿔가며 여기저기를 마구 괴롭혀주셨습니다.


이런저런 자세로 바꿔가며 하다보니 자연스레 끝이 찾아오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이 났습니다.


이제는 꽤나 여러번 보다보니 서로가 어딜 좋아하는지를 알게 돼서 서로 봉사를 해주니 코코님도 진짜 좋았다고 해주셨습니다.


마무리 후 여운을 즐기고 있으니 코코님이 따뜻한 수건으로 오일을 닦아주시고 간단하게 어깨를 주물러주시면서 또 얘기를 좀 나눴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 못 먹고 왔나? 이제 완전 배고플텐데 저녁 뭐 먹을거냐고 물어보셔서 짜장면 먹는다고 하니 그냥 짜장? 간짜장? 하셔서 직접 짜장 만들어놓은 게 있어서 그거랑 대충 칼국수면 삶아서 먹을 거라고 했더니 자취 경력이 길어지니 이제 요리사 다 됐다고 하십니다 ㅋㅋ


사실 짜장은 항상 시켜먹기만 해서 그렇지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싸게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자주 해먹는 편이라 하니 완전 요리사네~ 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곧 같이 씻으러 들어가자고 하시면서 이번엔 어디 다친 데 없냐고 물어봐주십니다.


제가 일 하다가 여기저기 긁히기도 하고 화상도 좀 자주 입다보니 코코님 보러 올 때도 상처를 달고 오는 일이 많았었는데 혹시 오늘도 다친 데가 있는지 물어봐 주시더라구요


이번에도 손목 쪽에 화상을 좀 입은 게 있어서 보여주니 씻고 나와서 약 발라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다쳐서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지 항상 연고를 들고 다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씻으러 들어왔는데ㅔ 확실히 욕실이 넓으니 같이 씻어도 전혀 불편한 점 없이 편안하네요


씻으면서 밝은 곳에서 상처를 보니 이거 다쳤을 땐 진짜 많이 아팠겠다면서 걱정 해주셔서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았고 그냥 좀 뜨거운 정도였다고 하니 아니 많이 아프지 근데 이제 그냥 익숙해져서 무덤덤해진 거 뿐이고 많이 아픈 거라면서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씻으면서 코코님이 제 등을 밀어주셔서 저도 코코님 등을 밀어드렸는데 엄청 시원하다고 하시면서 거의 경력자라고 해주십니다 ㅋㅋ


제가 손맛(?)이 좀 좋은 건지 코코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등을 밀어주면 다들 진짜 시원하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지금 등 밀어주는 걸로 저 꼬시는 거냐고 하신 분도 있었네요 ㅋㅋ


암튼 그렇게 씻고 먼저 나와서 옷 입고 아까 받은 아이스티 쪽쪽 빨고 있으니 곧 코코님도 나오셨습니다.


나오셔서는 연고를 발라주면서 나이도 젊고 피부도 좋은데 자꾸 다쳐서 안타깝다면서 안다치게 조심좀 하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오늘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진짜 오늘 바로 와준 건 서프라이즈 선물 같다고 하며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러고 이런저런 얘기를 좀 하다가 마지막으로 포옹 한번 하고 헤어지면서 또 한번 일 하면서 다치지 말라고 걱정 해주며 배웅 해주셨습니다.


친구도 하나 없는 타지에 혼자 나와서 살다보니 이렇게 걱정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계속 다치지 말라며 걱정 해주시니 감동이었네요 ㅎㅎ










오늘도 진짜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잔뜩 늘어놓은 영양가 없는 후기네요


일단 코코님을 오랜만에 봐서 정말 좋았고 아직 쭈쭈바나 코코님 후기가 하나도 없는 것 같던데 제가 첫 후기를 쓰게 돼서 약간 뿌듯하네요


위에서 적진 않았지만 쭈쭈바에서 좋았던 점이 하나 더 있는데 노래 선곡이 딱 제 스타일입니다.


이건 정말 취향차이라 저한테 장점이었던 게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수도 있지만 잔잔한 발라드 느낌의 노래가 계속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도 많이 나오고 전체적으로 노래 선곡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 20분 정도마다 한번씩 에어컨 물 빠지는 소리가 꽤 크게 나는데 이게 은근 신경 쓰입니다.


둘이서 꽁냥대다가 갑자기 에어컨 물소리가 들리면 살짝 흥이 깨지는 느낌이 있네요


이 점만 뺀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ㅎㅎ






길기만 하고 별 재미는 없는 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쓰기 시작할 때는 오늘 다녀온 따끈따끈한 기행기였는데 쓰다보니 어제 다녀온 미지근해진 기행기가 됐네요


오늘도 출근 하려면 언넝 자빠져 자야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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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1페이지

온천장ZOO님의 댓글

저희가게를 찾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정성스런 후기까지써주시다니 너무너무감사합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샵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해주시면 후기할인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드보이님의 댓글

새로운 업소 쭈쭈바로 옮겨 새로운 이름 코코로 일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 좋은 시간 보내신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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