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족한 동래별타이 리사? 리샤? 후기. 6

할인권이 생겨서 별타이에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최근들어 별타이 자주가긴하네요..

요즘은 애초에 지명을 해서 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전에는 꽤나 다수의 매니저들에게 서비스 안받을거면 초이스 하지마라는 소리를 들었었지요..

실장님께 저런말을 하더라 라고 하면 대신 화를내주시며 교육시키겠다고 해주셔서 화가 좀 풀리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변한건 딱히 없었기에 그냥 뭐 애초에 지명 안하고 몸풀러 마사지만 받으러 가고있습니다. ㅎㅎ

그래서인지 어떤 매니저가 마사지 잘하는지 궁금해도 지명은 안하게 되네요.

그리고 방문한 오늘.. 아무리 일요일이라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샤워대기줄까지 있었네요..

근데 진짜 별타이... 수압만큼은 어떻게 안되는겁니까..ㅠㅠ 강한 수압은 바라지도 않아요... 

물줄기가 샤워기 헤드 바로 앞에서부터 아래로 쭉 떨어지는 아주 저질수압은 정말 샤워할때마다 웃음이 나오네요..

방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마스크를 낀 매니저가 들어오는데 이름을 물어보니 리사? 리샤? 라고하네요.

프로필에 올라와있는 매니저는 아닙니다. 이게 별타이는 프로필 업뎃이 확실히 좀 안되는거 같아요.

20대 어린 매니저는 아닙니다. 의사소통은 한국어는 조금 약한듯 하고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은 됩니다.

그리고 대화하면서 웃음도 많았고 괜찮았네요.

마사지의 경우엔 최근 받았던 타이 마사지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아픈 부위에 대해 신경을 확실히 잘 써줬고 말 안해도 잘 해주네요..

일단 이 매니저는 자기 몸에 젤이 덕지덕지 묻는거에 신경을 1도 안쓰면서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리고 발가락 사이사이 까지도 손가락 넣어서 마사지 해주는데 이렇게 마사지 해주던 매니저가 있었나? 라는 생각이..

반반90분 코스를 했었는데 딱 45분 지나니 턴 하라고 하며 딜이 들어왔는데 너무 이른지라 나중에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매니저 그 말을 못알아들었는지 그 이후 서비스 요구 없이 알람 울리고 나서까지 마사지 열심히 해주더군요..

솔직히 마사지때 숙희는 없었고 너무 열심히 해서 서비스 받으려했지만 그럴새도 없이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네요.

이후 나오면서 '아맞다. 팁 이라도 줬어야 했는데' 하는 뒤늦은 깨달음이......

최근 별타이에서 10분이상 시간 짤라먹는 매니저들을 계속 만나서 솔직히 기분이 그닥 좋지 않았지만 이 매니저는 괜찮았어요.

간만에 별타이에서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요새 별타이 매니저들 안좋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애들이 많아지면 이미지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