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가원에서 내상기의 추억을 떠올렸어요 35

오늘은 내상기 이야기를 하였는데

옛날 멍청했던 구팔이처럼

하지 않고 퇴실전에 썰풀기를 했는데

이걸 일찍 방 초반에 얘기하면

"후기 운운하면서 갑질하는 놈"이라고

욕을 먹거든요

내상기는 잊을 수가 없는데

분노폭발의 내상이 상처와 흉터처럼

새겨지는 덕분인데

내상기는 사실 좋은 성장의 발판이

된다 나에게도

이렇게 쓰면 욕먹는구나 학습

블랙되는구나 저격되는구나

말만 이쁘게 해도

그 분노를 식힐 수있고

억제할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죠

누구나 다들 내상을 피하고

싶을 것이에요

오늘 본 매니저는

3명의 옛 매니저를 생각나게 하였어요

1번 매니저

이 매니저는 광주에서 왔었는데

내가 쓴 멀티후기를 보고

쪽지인가 카톡이가 와서

이직했다길래 재방가고 그 후로

쭉 보다가 내가 장문 카톡보내고

블랙 차단 당했는데

이 매니저의 장점은 

"사랑스러운 눈빛"이었는데

정말 극한의 칭찬을 쥐어짜서

해주는데 그게 나도 납득할만한

내용으로 말해주니까

존중받고 자존감 오르는 기분이가

되어서 좋았어요

2번 매니저는

이친구도 몇번 봤었는데

얘는 나 왜 블랙했지 어느순간

차단블랙 했던데 암튼 내 잔소리

듣느라 고생이가 많았던

친구였는데 나보다 먼저 블랙된

손님이 잔소리 많아서 됐다던데

아마 나도 같은 이유로 되지 않았을까

이 매니저의 장점은

B염이 있어가지고 그 어떤

냄새 진상 손님도 타격없이 받을

수 있어서 블랙거는 비율이 낮고

이거 엄청난 장점이거든요

비위가 강하다는거

후각이 없다는거

그리고 계속. 뭔가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고

3번 매니저는

이친구도 몇번 봤었는데

얘는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아마 블랙은 안한거 같던데

어디간다 말도없이 사라졌으면

잠정적 블랙이나 같아서

뭐 꾸준히 주구장창 본건 아니었지만은

블랙이 된거였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이 친구의 장점은 엄청난 털털함

이라고 볼 수 있었을건데

아 기억났다

어떤 로진 ㅂ신이 지명손님이었는데

그 사람 나한테 깝치길래 땡꼬

날려줬더니 아이디 탈퇴함

그 사람에대해 질문하니까

말문이 막히던 소녀

이 소녀는 제법 정이 가서

정이 가니까 잔소리를 하게되는건데

말이 잔소리지 뼈가되고 살이 되는

말이 될 수 있는데

난 걱정되고 아끼는 마음에 말한

것들이 종종 그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잔소리를 줄이게 되는 계기가

그리고 위 3명중에 한명

이었는데

나보고 "오빠 역립 안하잖아"

하길래 뭔소리지 지랑 맨날

역립했는데

하는 말이

"너무 짧게 해서 사실상

안하는것과 같다"

하길래

내 역립시간을 살짝 길게

만드는 장본인이 있었다

일단 위 3명의

공통점은 그래도 각각

N회차씩 봤다는거고

뚱도 아니었고

수위도 빠방했다

사실 수위는 기본이고

거기서 이제 각자 차별점이

있어야하는데

말 예쁘게 하기

이쁘게 웃기

아름답게 행동하기

예쁘기

향기 나기

등이 필요한데

입냄새가 나면

너 먹는가글을 먹어야한다

말해주고

가글하라고 해주고

니가 손님들에게 미움받는건

나도 싫으니까

서면 가원테라피 이루리

이루리 예약하기 전에

내가 썼던 이루리 후기를 봤는데

꽤 많이 좋게 썼길래 뭐지

방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왜케 좋게 썼지 난 나조차도 속이는데

또 속는셈치고 재방문을 했어요

왜냐면 나도 내 후기를 분석

해석해야하거든 임마 왜 이렇게 썼지

본심이뭐지 진심이뭘까

나도나를 잘 몰라서

근데 오늘 또 다시 감동이 있었다

만족이 있기 쉽지 않은데

오늘은 이루리가 쓴 가면 중에

한겹을 벗은 이루리였고

오늘 나도 한꺼풀 벗은 찐구팔이었다

서로가 각자 자기자신에 더 가까운

진심이나 찐자기자신일수록

좋은 시간이가 되기 쉬워서

대략 상당히 좋았다

루리는 가식도 없고

내숭도 없고

어떤 말을 해야 심쿵포인트인지

잘 안다

난 그런거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