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왕국으로 간 백설공주와 일곱지명들”(2년 기념 후기) 29

이놈 지명으로 벌써 만으로 2년이 지났네요…

그시간들을 추억하며 기념후기를 써볼까합니다

제목에서 일곱 지명으로 표현한 이유는 문맥상 그런거니

이해하고 편하게 읽어주시길…

(한번 보면 지명이 될수밖에 없을 매력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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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양산 촌구석에 백설공주가 살고 있었…

아~ 그때는 다른 이름이었군요(이러면 제목이…ㅠㅠ)

“까칠한성격, 쿨내나는 당당함, 귀여운 애교가 뿜뿜, 

누가봐도 한눈에 고개가 돌아가는 몸매…등등“

이놈을 한번이라도 본 남자들은  그렇게 하나둘씩 여우에 

홀리듯 그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2년전 그날을 기억하는데 발렌타인 데이였나봐요

첫 찐지명 은퇴후에 현타극복 메뉴얼을 돌리면서

지명 후보군을 추리는 와중에 이놈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첫방에는 어지간하면 풀관리를 받으면서 상대방의 

장점을 찾는 노력을 하는편인데 관리후에 받은 첫 인상은 

“탈락!!” (관리 부분에서 원캉 잘하는 친구에게 받던 

몸뚱이라 눈높이가 좀 많이 높았던지라…;;)

그런데 피드백 요청에서 마음이 흔들렸고, 몇마디

조언 후에 한번더 보자는 마음으로 재방을 하게 됩니다 

그때 당시 양산 후기에도 썼었지만 건식에 대한 조언을

살짝쿵 했을뿐이었는데 재방때 받은 관리는 건식은 물론

습식과 슈얼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걸 보고, 이놈 머지??

원피스의 패왕색을 느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관리 외적인 

부분은 당연히 괜찮았으니 합격점을 줄수 밖에 없었고, 

이후 매주 보는 지명의 길을 걷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