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센터 푸항항 ꉂꉂ(ᵔᗜᵔ*) 29

영희를 봤어요

처음 영희 봤을땐

영희가 영희여서 좋았는데

영희가 영희가 아니구나

싶어지니까는 슬펐다

영희의 영희가 아닌 모습도

영희이고

영희가 아니지만 영희로

착각했던 내가 보는 영희도

영희이긴한데

난 이런 유사기억이 있거든

뭐 이런건데

롯데리아 인줄 알고 갔는데

된장찌개 가 나오는거지☺️

이때의 충격이란

슬픔이란

꿈인가 싶지

근데 그게 현실이여❤️

된장찌개 를 주는 롯데리아 라니

영희야 이거 너무하는거아니냐

하니까

영희는 내가 너무하단다

이건

사람이 바뀌어도 늘 같은

상황이다 익숙해

곧 생일이라는

살이 좀 빠지고

살짝 예뻐진 영희이다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영희를 말하는거냐

묻는 영희였는데ㅣ

뭔소리여 너가 영희니까

영희라 한건딩

왜인지  모르겠는데

기술이 발전한 영희더라

너누구야 낯설다

영희야 나 뚜드려패고

노래방노래 부르러갔니

라면에

밥도 말아먹었니

몬스터도

먹었니

노래는

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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