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타이 - Lucky 29

예전만큼 자유시간이 많지 않은 요즘, 황금 같은 시간을 그대로 지나쳐버릴 수가 없어서 열심히 비빌 대상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사장님의 평소보다 좀 더 적극적인 추천으로 아무 망설임 없이 럭키로 Pick~!!

어느 때처럼 기대치는 잠시 내려두고 궁금증만 살포시 안고 올라 가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반가운 어조로 맞이해주네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싱글벙글 웃는 얼굴과

오피형 샵에서 제법 바람직한 복장?ㅋ

예전 허니 비주얼로 비교해보면 사이즈가 좀 떨어질수는 있겠으나,

비교 대상을 평균적으로 봤을 땐 

딱히 거부감이 들거나 아쉬운 부분을 못 느꼈습니다

테이블에 잠시 앉아서 아이컨텍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냉장고에서 종류 별 음료수와 생수를 함께 세팅~

항상 허니 다니면서 2프로 아쉬웠던 게 믹스커피 였는데

이번엔 구비가 되어있던 게 이렇게 반가울 수가..ㅎㅎ

입실 한지 5분도 채 안된 시간이었지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ㅋ

더불어 '이건 무조건 즐빔각이다' 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방을 보면서 느낀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이 언냐는 눈치가 참 빠르다는 거였습니다

뭘 원하는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뭘 하면 손님들이 좋아할지...

궁예로 잠시 빙의한 마냥 콕콕 캐치 해냅니다 

90분 코스였지만, 

마사지받는 것 보다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이번에도 여전히 마사지는 가볍게 건너뛰고

밀착모드로 들어가서 손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분주하게 몸의 대화 준비과정에 들어갑니다

여기서도 단연 빠른 캐치능력이 돋보이더군요

밑밥에 깔아놨던 분위기 탓인지

탄탄대로를 거닐며 스무스 하다못해 미끄러질 정도로

바리케이트 철거하고 본격적인 Body to Body 시작ㅎ

어후야.. 가리비 맛집이네요;;

평소보다 절반도 안 되어서 느낌이 쫙쫙 옵니다

사타구니가 조금씩 습해지면서

그로인한 찰진 사운드까지 가미해지고

언냐는 계속 들어오라고 아주 격하게 반겨줍니다

잠시 시간을 체크 해보고 나서

'될까?' '안될까?'

혼자 나름 세상 진지하게 고민을 해봅니다;;

예전에 한 번 좋지 않은 경험때문에

그냥 시원하게 마무의리를 하고

끝까지 느끼고 싶어서 합체를 유지

동생은 완전히 전사했지만,

마지막엔 약간의 서비스 아닌 서비스를...

땀은 안 흘렸지만, 몸의 열기가 제법 있었는데

"오빠~ 덥지?^^"

말과 함께 선풍기를 딱 맞춰서 틀어주는 센스까지

얘는 도대체 정체가 뭐지ㅋㅋ

분명 매니저는 한 명을 봤지만,

여러 명을 믹스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모 매니저의 친절함&배려심

모 매니저의 하녀 마인드

모 매니저의 마르지 않는 샘물?ㅋ

# 총 평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장점보단 단점을 찾기가 힘들었던 M

그래도 굳이 찾으라면 교정기와 의슴 정도?

Lucky 라는 닉값 제대로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