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테라피_주희-까만닉의 감자튀김 레시피 63

감자튀김송~~~

오늘의 요리는 감자튀김 이예요~~

누구나 좋아하는 그 감자를 가지고 기름에 잘 튀긴 맛있는 감자 튀김

시작해 볼까요?

감자를 캐러 강원도까지 갈 필요는 없었죠.

지난주에 아주 맛있게 보이는 감자를 양산에서 보고 왔거든요.

그때 생각 했죠. 이 감자 튀기면 참 맛있을 것 같다고

그래서 오늘 지난주에 찜해 놓았던 감자를 가지고 요리를 하기 위해 양산에 다녀 왔습니다.

지난주에 뵈었던 사장님은 계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심 좋으신 사장님 덕분에

일찍 감자를 만날 수 있었죠.

감자 구매시간 보다 빨리 갔는데 환영해 줘서 완전 좋았습니다~~~

요리를 하기 전에 저도 깨끗히 씻어야죠. 뽀독 뽀독 씻고 나니

사장님이 감자를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그래 이 감자 오늘은 튀겨야지!!!!!

감자를 받았는데 이런 이런

감자 껍질을 벗기기 쉽게 절반 이상을 미리 벗겨서 주시네요.

그래도 속 살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 조심 감자의 껍질을 한꺼풀 한꺼풀 벗기고 나니

오... 맛있어 보이는 속살을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

음... 먹음직스럽군!!!

아직 요리를 시작도 안했지만

입 속에 침이 잔뜩 고이네요.

감자가 오늘 튀겨질 각오를 하고 왔는지 낮은 온도에서도 잘 튀겨지는 아쿠아젤을 셀프 지참을 하고 옵니다.

각오를 단디 하고 왔구만. 감자가

깔끔하게 껍질을 벗긴 감자를 베드위에 뒷판이 보이게 올려 놓으니

참으로 땟갈이 좋군요. 어디부터 시작 해야 할까 고민 하다가

통감자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아쿠아젤을 중간부터 아래쪽까지 적셔 봅니다.

그리고 손으로 촉촉하게 모든 부분이 적셔 지도록 문질 문질

아.... 너무 많이 적셨나...... 감자가 많이 예민한지 미끄덩 미끄덩

자꾸만 손에서 빠져 나가네요. 아쿠아 젤을 바른 상태로 여기 저기 바르니

감자가 빨리 튀겨지고 싶은지 요리 조리 움직이는데 

이러면 안되지... 고정을 시켜야 겠다!!!!

손으로 안되면 입으로 고정 시켜야죠.

중간 푸짐한 부분을 한입 베어 물고 혀로 맛도 보고

젤이 적당히 잘 발렸군.

그럼 썰어 볼까요.

아.... 그런데 미쳐 칼을 준비 하지 못했구나

손으로 아래부터 썰기 시작~~~~~

입으로 중간 부분 열심히 썰어 놓고

감자가 몸부림을 치는구나 살려달라고

그래 오늘 첫 요리 시간이니 적당히 썰어 놓고

윗 부분은 어렵지 않게 젤을 칠하고 썰고. 아래쪽에서 적응이 좀 되었는지

제법 얌전히 있네요.

휴... 이제 겨우 반 썰었네

다시 뒤집어서!!!!!!!!!!앞판으로 가니

어. 왜 분홍색 싹이 두개가 있지?

이 싹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좀 해 보자!!!

그래 이왕 싹이 젤을 좀 바르고 손으로 문질 문질하니 

싹이 오... 이렇게 빠르게 자란다고? 분홍색 싹이 뽀쪽하게 돋아나네요.

더 키웠다간 안될 것 같아서 조금만 손으로 뜯으려고 했는데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살짝 맛을 보는데

싹이 싹이 어디까지 자랄지... 이러다가 튀길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싹이 돋은 상태로 중간 부분으로 내려 갑니다.

앞쪽 . 요까지만요

그렇게 싹과의 씨름 후에 중간 부터 아래쪽 까지 젤을 촉촉하게 젹셔 줍니다.

뒷판에서 이미 썰려 나갔기에

앞판에서는 아주 아주 수월하게 썰었죠.

젤도 듬쁙 바르고 

뜨끈한 베드 위에서 튀겨지는 감자의 모습

파지지직 지글지글

이미 감자의 영혼은 가출한 상태로 맛있게 잘 튀겨지 감자의 모습

이쁘고 맛있어 보이네요 ^^

여러분 감자 튀김 좋아 하시나요?

아마 여러분들이 튀겨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저는 맛있는 감자튀김 만들고 왔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튀기지만 말고

같이 튀겨 지세요. 그게 더 즐거울 수 있답니다

아니면...

여러분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건???

이상 까만닉의 감자튀김 레시피였습니다.

감자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