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이 - 디디m 18

지금은 그만뒀지만, 미미에 이어서 디디의 마사지 실력도 매우 궁금했기에 오전에 예약을 잡고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거의 도착할때쯤 해프닝이 좀 있었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잘 대응해 주시고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헀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생글생글 웃으면서 가벼운 농담도 툭툭 던지며 맞아주네요. 아직 마사지는 받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좀 시크한듯 하면서도 장난기도 제법 있고 수줍음도 약간은 있네요. 잠시 호구 조사를 마친뒤 바로 엎드려봅니다.

체격이 조금 있어서 압이 좋은것도 있지만, 마사지 참 잘하긴 하네요ㅋ 얼마전에 바다님께서 마사지만 한 번 받아보고 싶다는 말씀이 머릿속을 문득 스쳐 지나가면서 왜 그런말을 하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ㅎㅎ

나름대로 지금까지 마사지를 다니러 제법 다녔지만, 이렇게 내몸에서 뼈소리가 마니 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치 추나요법을 받으로 온것마냥 정말 시원하게 마사지 잘하네요. 아로마 역시 요령1도 안피우고 시원하게 쭉쭉 잘 밀어줍니다.

숙희는 없지만, 별 감흥도 없는 어설픈 손장난 같은것보단 백만배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 명이라 진심으로 좋았습니다.

시원해서 좋긴 참 조은데 한편으로 넘 열심히 하는거 같아서 약간 미안한 마음에 좀 힘조절 해가면서 소프트하게 해도 된다니 자기만의 스타일 이라며 꿋꿋하게 계속 해주더군요..ㅎㅎ

뒤돌아서 앞쪽 또한 숙희는 없지만, 시원하게 쭉쭉 밀어줍니다. 그리고 잠시후 은글슬쩍 물어봅니다.

대부분 두세번 정도 물어보거나 아님 집요하게 권유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친구는 한 번 물어보고 아님 끝입니다ㅋㅋ

이것또한 자기만의 스타일이라더군요. 정말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쿨한 친구네요ㅎ

그렇게 잘 마무리하고나서 샤워 후 옷입고나서 시간보니 딱 1~2분 정도 남았길래, 믹스커피 한 잔 달라고하니 천천히 앉아서 다 마시고 가라네요. 나가면서 마실 생각이었는데, 보채고 이런거 전혀 없이 다음 손님까지 30분 정도 시간 있다면서..

별 거 아닐수도 있지만, 나갈때까지 편안하게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고마웠습니다.

나갈 때, 긁는 복권사러 가야 한다고 함께 엘베타고 내려왔습니다ㅋㅋ

정말 간만에 마사지다운 마사지를 받은거 같아서 몸이 한결 가벼워진거 같네요.

본인은 하체에 대한 컴플렉스를 나름 가지고 있던데,

그보다 더한 다리들도 지금껏 수없이 봐왔었기에 크게 문제 될건 전혀 없었습니다.

마사지 실력도 뛰어났지만, 마인드 또한 일품이었던 좋은m 이었습니다

찐 마사지 받고 싶으신분들은 보셔도 절대 후회 없으실듯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