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이 - 미미m 32

고수님 한분의 최애m 이었던 안나를 보고 싶었지만, 그만둔 관계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며 NF중 한명인 미미를 보게되었습니다.

프사를 보다가 분명히 어디서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기억을 더듬어봐도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시간 맞춰서 벨을 누르니 문을 열어주며 공손하게 맞이해줍니다. 편안한 트레이닝 바지에 나시를 입고 있더군요. 

다른분들은 강아지상? 귀염상? 처럼 보이셨다는데, 제 눈에는 그런느낌은 들지가 않더군요ㅎㅎ 

이미 프사를 보고 갔었고, 프사랑 실물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는건 없었습니다. 

키가 작고 약통이던데 이미지가 마치 저기서 바지만 검정색 삼선 아디다스 레깅스로 갈아입으면 초건마에서 일하는 좀 젊은 친구?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ㅋ 잠시 대화를 나눈뒤 마사지 실력이 궁금해서 바로 엎드려봅니다.

타이도 괜찮긴 하던데 제 기준에선 아로마 실력이 더 나은거 같더군요. 최대한 힘을 적게 쓰면서 시원하게 마사지 할 줄아는 요령을 알고 있어보이네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스바이 스바이" 한 번 외쳐주고, 잠시 마사지에 집중하니 열심히 마사지를 계속 해줍니다.

혹시나 심심할까봐 먼저 계속 말을 걸어주니 어느 순간 말문이 트여서 쉬지않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하네요ㅋㅋ 한국문화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 궁금하고 이해안되는 부분이 좀 있었나봅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잠시 시간을 보니 30분 남짓 남았네요. 도무지 밑에는 반응이 전혀 없고 합체 욕구가 들지 않아서 가만히 있으니 슬쩍 눈치를 보더니 마사지만 받아도 된다고 먼저 못을 박더군요ㅋ 그러면서도 텐션 그대로 유지해가면서 마사지를 이어 가네요. 이 부분은 칭찬해 주고 싶네요.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면서 사이즈를 따지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에 안보는것도 아니라서..ㅋ 

그래도 지금은 눈높이를 마니 낮추고 다니는 편입니다. 

밑에 고수님의 글을 보니 몸의 대화를 나누지 못한게 좀 후회가 되는거 같기도 하네요ㅎㅎ

하지만 마사지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시간 이었습니다. 

밑에 바다님 후기의 주인공인 디디m의 마사지 실력도 궁금해서 비교해보러 가야겠습니다.

외형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와 취향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