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년들 13

이글은 스마를 주로 다니는 유린이가 물다이를 처음 겪어보고 쓰는 글입니다

퇴근하러 주차장을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부비에 업소리스트를 구경하며 차에 탔습니다

'나쁜년들' 이름이 특이하고 물다이라고 하여서 클릭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를 보니 양산 소방서 근처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아는 소방서라면 이마트 근처의 거긴가? 싶어 전화문의 드리고 주소를 문자로 받았더니

젊음의 거리 그 상가권이더라구요 마침 대형마트에서 장봐야 했으니까 좋다 싶어서 갔습니다

그쪽 거리가 생소한 슈퍼겁쟁이였기 때문에 그냥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장봐야 해서 겸사겸사)

전화해서 도착했다 말씀 드리고 밖에서 가벼운 인증을 거친 뒤에 매장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가면서 말씀하시길 가오픈중이라고 하시더군요

..가오픈인건 몰랐네요

하지만 그런건 별로 상관하지 않았기에 올라가보니 말 그대로 가오픈이 맞긴 하더라구요

다른 간판이었고 내부가 좀 어수선했습니다

- 시설 -

사실 가오픈이라서 이것저것 없는게 많아 좋다 나쁘다 말할게 별로 없습니다

다음에 정식오픈 했을때 다른분의 후기가 더 정확하겠네요

안내받아 방에 들어가니 안에 매니저님이 계셨습니다

스마는 보통 샤워하고 나서 들어오시니까 이것도 신기하더라구요 가오픈이라 그냥 방에 계신건가?

아님 원래 물다이 시스템이 이런건가 모르겠네요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방을 둘러보니

방 구조는 샤워실이 크게 자리하고 있고 샤워실에 물다이라고 하는 그 베드가 있고, 밖에도 베드가 있었습니다

물다이가 뭔가 했는데 목욕탕 세신사들이 쓰는 그 베드 느낌에 더 고급집니다

가죽커버로 둘러싸여 있었으니까요

샤워실이 커서 비좁아 보일수도 있는데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있을때 그렇게 좁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리고 특이한게 샤워실에 화장실 변기가 있습니다...?

통짜 유리라 볼일 보기가 좀 민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수압이 굉장히 쎄더라구요 매니저가 어제는 물이 이렇게 쎄지 않았다고 하시던데

뭐 사실 수압 세면 약하게 틀어서 하면 되니까 딱히 불편한점이나 문제점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서비스 - 

기본적인 서비스 순서는 세신-슈얼-연애 이렇게 진행됩니다

매니져랑 같이 샤워실에 들어가니 칫솔을 주셔서 양치를 하고 있으니

매니저가 수온을 맞추면서 양동이에 물을 채우고 계셨고 이윽고 물다이에도 온수를 뿌려 차갑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그런 뒤 물컵에 물을 따라 주시길래 양치를 마무리 하고 물다이에 누웠습니다

천장보고 누워 있으니 매니저가 바디워시를 가지고 씻겨주시더군요

음... 어릴적 목욕탕에서 세신사들에게 유린(?)당하던 기억이 생각나는거 같기도 하고..

앞을 다 씻겨주신 뒤에 돌아누으라고 해서 누워 있으니까 마찬가지로 등쪽도 다 씻겨주시더라구요

엉덩이도 열심히 씻겨주시고 난 뒤에 헹구고 슈얼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일본의 소프 영상을 생각했는데 아까 양동이에서 젤을 꺼내서 쓰시더라구요

(아직 온장고가 없어서 물양동이에다 데우신듯)

하긴 립슈얼을 하려면 비누거품이 있으면 안되겠구나 생각하며 슈얼을 받았습니다

슈얼이 끝나고 나서 젤을 씻어 낸 뒤 물기를 닦아 내고 샤워실 밖에 있는 베드에 올라 가 있으니

뒷정리 하고 온 매니저도 곧 올라왔습니다

그런 뒤에 뭐.. 연애 했습니다

이후 씻고 이런저런 대화 하다 나가려고 신발을 신으니 실장님이 문 두드리며 들어오셨어요

아마 중간에 부저음 같은게 들렸는데 그게 퇴실신호였나봅니다

그거 몰라서 대화 하다가 본의 아니게 좀 더 있었나봐요

아무튼 급달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거 치곤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니저에 대한 건 가오픈이라 도와주러 오셨다고 하셔서 고정으로 계신분인지도 모르겠고

후기를 써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아서 최대한 패스 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끝

작성 완료 안되길래 새로고침 눌렀다가 70% 날려먹고 다시 쓰려니 개빡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