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타이✨ 선아Ⓜ️ 꽃샘추위 후 찾아온 봄❣️ 43

1. 예약완료+인사

  작년 11월 이후, 올해는 처음 다녀온 로얄타이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며칠 전, 선아 관리사 보고 왔습니다.  원래 처음 계획은 유일한 지명을 보러 갈려했으나.. 휴무. 플랜B를 가동해서 작년에 3번 방문한 로얄타이로 갔고, 양산에서 컴백한 관리사들 그리고 이전에 방문하고 후기도 작성했던 장미 관리사의 최근 컴백한 소식도 알고 있는 상태. 장미관리사 예약 문의를 하니 쉬는 날이네요. '다른 관리사가 누가 있을까?' 라는 생각 중.. 이전에 후기 관련 댓글을 주고 받으며 얻은 정보로 선아 관리사와 나비 관리사를 괜찮다고 알려주신 양산 후기를 스캔한 기억을 참고로, 선아 관리사로 예약했습니다. (이하 선아로 작성합니다)

2. 대면, 아이스 브레이킹. 관리 준비.

 퇴근하고 예약 시간 딱 맞게 도착. 문 앞에 2L 생수통 6개 묶음이 여러 개 있네요. 노크하고, 문을 열어줄 때 선아와 인사를 하고 물을 들어주려 하니 괜찮답니다. 

 PR체형 그대로였고, 팔다리가 아주 가는 마른 체형입니다. 양산 지역에 있는 선아의 후기를 찾아보시면 외모가 조금 드러나는 PR사진이 있습니다. 화장을 조금 짙은 일본식으로 했었고, 단발머리에 약간 귀여운 면도 있는 외모입니다. 인사만 하고 샤워 전, 선아가 작은 패트 물 1개를 베드 옆 의자 위에 놓은 다음 샤워하러 간다고 하니 곧바로 수건을 수건걸이에 걸어줍니다. 센스가 있네요. 샤워를 하고 물기 닦은 뒤 매트형 베드에 누웠습니다.

3. 관리 - 로얄에서 처음 봤던 '애플'관리사 빼고, 아로마 90분 코스 이용했습니다.

 관리 시작 전, 야몽의 향을 맡는 선아. 베드에 엎드려 복부 옆구리 쪽 시작하고, 오일 도포를 살포시 합니다. 마른 체형 치고는 압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후기를 작성했던 장미의 압을 10 이라면, 선아의 압은 7 정도의 느낌. 관리 중 등쪽 할 때, 선아의 팔에서 뚜둑뚜둑 뼈소리가 나던데, 아무런 말없이 관리 받았습니다. 손이 작은데 마치 엄마아빠 손잡고 마트 따라온 아이의 고사리 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관리 받은 다른 관리사들과 달리 선아는 한 부위에 집중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몸 골고루 아로마 오일 도포도 하고, 나름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일 도포 후 미끄러울 까봐 수건으로 살살 누르면서 마사지를 진행 하는 선아. 엎드려 있을 때 팔-등-다리+허벅지 순으로 관리를 받았습니다. 이제 앞판으로 돌아 누워있는데, 다리를 살포시 잡더니 왼쪽 다리부터 오일 도포 후 다리 풀어주고, 오른쪽 관리를 하다가 입장하고 샤워한 지(샤워 6~7분 정도 했어요) 1시간 조금 안될 무렵, 왼쪽 허벅지 쪽을 마사지 하다가 제 안의 작은 아이을 스치니 수건으로 살짝 가리고 들어오는 ㅅㅂㅅ 딜. 코스를 정하니 아직 마사지 남았다고 누우라고 하더니 오른쪽 다리를 마무리 지을 때, 또 덜렁거리는 제 안의 작은 아이이 신경 쓰였는지 수건으로 덮어버리는 선아의 모습에 웃었습니다ㅋㅋ

4. 서비스 

 타이 마사지에서 거의 다 거쳐가는 코스. 서비스 딜이 들어옵니다. 딜을 성사하자(!) 갑자기 샤워를 하러 가는 선아(?). 씻고 나오는데 팬티만 입은 채로 왔습니다. 여기서 문득.. 후기를 쓰다가 "체형이" 비슷한 AV배우를 기억력에 의존해 찾아보니.. 키지마 아이리..? 다리를 3~4cm 늘리면 비슷한 체형일 거 같습니다. 휴지 끈 긴 분들이나 서칭을 잘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찾아봤습니다.

앉아서 ㅅㅂㅅ 시작하려는데. 지그시 아래를 보던 선아는 질문을 하나 합니다.

선아: "Oppa. Big size. Original? Original?"

에너: "Yes, Original. Non surgery."

 뭐... 그렇답니다, 그렇다네요..? 물끄러미 제 안의 작은 아이를 잠시 보더니 고개를 숙이며 약간 물었다가 제 옆으로 온 선아. 살짝 복부를 쓰담쓰담하니 살이 부드럽고, 혀 끝을 아주 잘 씁니다. 오일 조금씩 써가며 강약조절로 오른손으로 조이스틱 컨트롤. 중간에 너무 좋은 분위기에 취해 서비스 딜을 업그레이드 시켜볼까 싶다가 그냥 원래 대로 유지. 1월에 한 수술 부위가 100% 회복된 건 아니라서 무리 안했습니다. 특별하진 않았는데도 자극은 굉장했던 선아의 능숙한 핸들링으로 한 발 뽑았습니다.

5. 정리 및 마무리, 바이바이.

 한 발 뽑고, 흔적을 닦아내고 잠시 앉아있으라더니 손을 씻고 옵니다. 시간 몇 분 남았는지 물어보니 타이머를 보여주는데 남은 시간은 정확히 8분 50초. 선아가 마사지를 어디로 받고 싶은지 물어보고, 등 마사지를 말하니 앉으라고 하네요. 어렸을 때 부모님께 해드린 어깨 주무르고 등 두드리는 친숙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힘을 나름 주면서 관리해주면서 스몰 토크를 시작했습니다.

 로드 타이 카운터를 본 경험을 이야기를 꺼내고, 몇 개 알고 있는 관리사 용어를 쓰니 약간의 냉기가 돌던 분위기는 살짝 따스해졌습니다. "Oh! 오빠, (태국말) 잘해". 겨우 몇 마디 했는데 칭찬 받았어요 하하; 손님 = ลูกค้า(Lūkkĥā) / 타이 한 시간 반 =หนึ่งชั่วโมงครึ่ง(H̄nụ̀ng chạ̀wmong khrụ̀ng). 선아가 이 말 듣고, 여기는 타이 코스가 없다고 말해줬습니다. Yes Yes. 여기서 가까운지, 지금도 그 일을 하는 지도 물어봤어요.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그 곳은 여기서 멀다고 했습니다. 나이도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줍니다. 프로필 보다는 조금(?) 더+ 있다고 선아가 웃으며 말해줬습니다ㅋㅋ 마사지 쪽으로 일을 시작 한지는 대략 반년? 로드 타이에서 카운터 보고 관리사들의 경력을 대강 알던 상태에서 고객의 반응이나 짧은 리액션, 반응 등으로 조금 쌓인 데이터로 입문한 지 그리 오래 안 된 거 치고는 나름 루틴 갖고 있을 정도면 어느 정도 배운 것으로 보였습니다.

 "Why discount?" 라고 물어봅니다. 간단한 대답을 하면 "Why?"로 되돌아오는 선아의 질문 공세에 비비기 할인권 사용을 어찌어찌 더듬더듬하며 설명했습니다. "Connect site give me the discount coupon, so I use. Your Boss say, ok to me." 질문에 대답이 되어 "ok."로 끝. (문법 그런거 몰라도 말 통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하하;; 하..) 마치 LOL의 블리츠크랭크가 떠오르는 짧은 단어 위주로 대화를 했습니다.

 잠깐 대화도 하고 관리를 마저 받으니 타이머가 울리고, 샤워를 하고 나와서 옷 입을 때는 선아가 잠시 폰을 보다가, 간다고 빠이빠이 인사를 하며 포옹 한번 하자고 두팔을 벌리니 안깁니다. "Oppa, Bye Bye. See you again~"이라며 다시 보자(?)는 인사를 받고 방을 나왔습니다. 인사부터 나오기 전까지, 처음에는 아아였다가 정리하면서 관리 조금 더 해줄 때는 또 따뜻하게 웃을 줄도 아는, 꽃샘추위 끝난 뒤 올라오는 봄 같은 선아였습니다. 압이 세지 않았는데도 집으로 가는 동안 매우 개운했습니다. 한발 뽑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선아 덕분에(?) 대한민국과 요르단 4강전을 안보고 풀린 몸으로 꿀잠 자는 이득(?)까지 봤네요 ㅎㅎ 

-지극히 주관적인 자체 평점이고, 10점 만점 기준입니다. 

(외모, 몸매 10점 기준은 예전에 반년 조금 넘게 연락하고 데이트하며 지냈던 태국OP녀 떠올렸습니다.)

 외모 8 - PR기준 체형 비슷하고, 태국인이고 귀여운편 입니다. 태국 OP를 가도 나쁘지 않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몸매 8 - 볼륨감이 크지 않은 편인 슬렌더를 선호합니다.

 마사지 7 - 아로마라 압이 센 편은 아니고, 몸 곳곳을 골고루 고른 시간 자신만의 루틴을 갖고 마사지를 했습니다.

 마인드 7 - 서비스 끝나고 남은 시간 꽉꽉 채워주면서 마사지를 했습니다. 서비스 코스 세분화+코스 따라 수위의 Yes와 No가 확실합니다.

 소통 8 - 타이 마사지 받을 때는 경건하게 관리 받고, 서비스 딜 이후로 대화를 조금씩 했습니다. 몇 번 제가 끙끙 대는 소리를 내면 아픈지 계속 물어봤습니다. 스몰 토크를 할 때는 웃으며 짧게짧게 단어 위주로 대화를 했습니다.

*관리사의 당일 컨디션이나 이전 손님 응대로 발생하는 컨디션의 변화로 제가 겪은 후기와 다른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는 선택사항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D

 연휴 전부터 바빠져서 시간 날 때 조금씩 후기를 메모장에 기록하다가 지금 작성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도 작성하는 후기가 에세이로 읽고 즐길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건전지가 되겠습니다. 이번 로얄타이 선아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