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후기) 홍스웨디시 - 지나 메니저 18

나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한 번 선택하면 가능한 한 꾸준히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단종되지 않는 한 계속 이용하는 그런 사람이다.

몇 년을 알고 지내던 분이 졸업을 하면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자, 마치 실연의 아픔을 겪는 듯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그로 인해 유흥생활을 접어야 할지 고민까지 했었다.

하지만 남자다 보니 성욕을 참기 힘들어 후기들을 찾아보던 중, 후기의 양과 질이 압도적으로 높은 분을 발견하게 되었고. 여러번의 도전 끝에 힘들게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하이톤의 유쾌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분으로 극 E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첫 대면에 얼어버리는 나와는 달리 이야기를 리드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분 좋게 해주는 말들로 자존감을 높여주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워낙 많은 팬을 보유한 분이라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한동안 방황하던 나를 다시 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신 그분께 감사드리며, 조만간 또 방문할 기회를 잡아보려 한다.

두서없이 글을 썼다.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