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 과즙미 팡팡, 살구팡팡! 살구 매니저 후기 31

마창진 제위

바햐흐로 복숭아와 자두의 계절, 과즙미의 계절, 여름의 어느날, 과즙미 팡팡 터지는 살구팡팡 선생님 후기예요. (살구는 어느 계절에 열리는 과일인가?) 

오랜만에 나나사장님이 반겨주시고 안내해 주셨어요. 

"아직도 씻고 있어? 벨 누른 줄 알았네"

"어버버버버"

"천천히 해요"

"어버버버버"

"오랜만에 왔네"

"아...그러게요...."

"엎드려 오빠"

시원시원한 성격에, 시원시원한 슈얼 그리고, 남잘알 살구 선생님의 과즙미 터지는 미소에 오늘도 무장해제 당했습니다.

"선생님, 웃는 얼굴 미모 1등이야!"

"나도 알아 오빠"

"어떻게 그렇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지?"

"내가 원래 사랑스러우니까" 

"아...."

살구 선생님의 높은 자존감의 원천은 어디일까요? 관리하시다가 씨익하고 눈웃음 날릴 때면 살짝 착각에 빠져 정신줄 놓을까봐 걱정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은 남잘알 같아요." 

"내가? 근데 내 남자는 잘 모르는데?"  

"아...어버버버버버" 

앉았다, 섰다, 누웠다 관리 받으며 "어버버버" 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과즙미 팡팡, 살구팡팡 선생님 많이 아껴주세요! 

무더운 여름, 습한 여름, 여기가 동남아인가 헷갈리는 여름,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