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테라피 콘다쌤 후기 14

얼른 또뵈러 갈랬는데 시간이 아쉽게 안맞아서 못보다가 드디어 시간이 맞아서 보러 갔습니다. 가면서 콧노래가 나오더라고요.

시간맞춰서 가게로 가서 머리부터 발끝(필수!)까지 깨끗하게 씻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시네요. 들어오자마자 하이톤의 꾀꼬리같은 목소리가 고막을 후드려 패네요. 저번에 한 문신이 이제 트레이드마크가 된거처럼 잘 어울립니다. 

줄담배를 피면서 이런저런 얘기 재밋게 하고 있는데 시간이 되었는지 이제 누으랍니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에 등뒤에서 광채가 나네요. 

뭐 관리는 여전히 마창진 탑급입니다. 특유의 신음빨판 립슈얼을 할땐 짜릿한데 근육도 같이 풀려서 1석2조의 효과를 느낍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니 아곳도! 하는곳까지 정성스럽게 조져주십니다.

앞으로 돌아누으면 아까 재밋게 수다떨던 모습은 어디가고 없고 섹시한 아나콘다(ㅈㅅ) 한마리가 보입니다. 정신없이 쌤한테 휘감겨서 졸리다보면 어느새 뽑혀버립니다. 

관리가 끝나면 또 정성모드로 바뀌시고는 온몸을 깨끗이 씻겨주십니다. 나오기전 마지막으로 담배 후딱 피고 쌤한테 선물도 받고 나왔네요. 나오는데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역시 콘다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