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도화쌤 후기 20

저번에 뵈려다가 몸에 아프셔서 못만난게 아쉬워 다시 출근하실때 바로 예약했습니다. 아침에 출근부 보자마자 예약하려하니 답장 바로와서 깜놀. 

시간 맞춰 가게로 가서 벨을 누르니 쌤이 핑크색 바니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줬습니다. 머리를 방금 감고 나와서 촉촉하게 젖은 모습으로 배시시 웃으니 갑자기 힘이 빡!… 그런데 얼굴과 등이 다쳐서 습윤밴드를 붙이고 계셔서 물어보니 넘어져서 다쳤다고 했습니다. 부디 흉터 안남고 빨리 낫길. 

깨끗이 씻고 벨소리를 듣고 올라오신 쌤과 다친 경위와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더 그런지 몰라도 완전 농염하게 관리해주시네요. 특유의 천진만한 표정과 섹시한 표정이 왔다갔다 하는데 정신이 쏙 빠지네요. 

약간 빨리 끝나서(졌다…)남은 시간동안 담배를 피면서 재밋게 수다 떨다가 씻고 나왔습니다. 씻고 나오니 베드 오일 닦으면서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도 힐링포인트. 꾀꼬리 같아요. 가게를 나설때  특유의 아쉬워하는 표정이 킬포인트입니다. 저러면 또와야지요.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