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 공주님 접견 11

생일인데 적적해서

전화했더니 첫마디에

냅다 나나님께 생일 축하를 받습니다

사소한것 까지 챙기는 정성,

잘 되는 가게는 잘 되는 이유가 있겠지요

이래서 055 를 사랑할 수 밖에 없나봐요

여튼,

출출하데서 김밥에 떡튀순 사들고 입실하여

가장 빠른 공주님을 접견했습니다

뭔가 힘이 없는 듯 해서 물어보니

개인사가 조금 있어서 풀죽어 있길래

특유의 위로 모드로 열심히 위로해주고

"넌 힘든거 하지마, 힘든건 내가 할게"

돈 주고 힐링받는 주제에

오지랖이 발동해서 호빠빙의해서

해드린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총평 

공주M

055 의 극극강 하드 서비스쪽보단

다소 마일드 한 편입니다

미성년자같은 느낌이 들정도의

극 슬렌더라 살짝 죄책감이 들었네요

이쪽 취향이시면 만족하실거 같습니다

P.S

요즘 일도 손에 안잡히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특이점이 온 것 같아요

일전에 글썼다가,

역립되냐, 어디까지 허용하냐 등등

무시무시한 쪽지 폭탄을 받고

실제로 해당 매니저도 힘들었던 적이 있었네요

돈을 주고 서비스를 받는 관계지만

갑을 관계로 요구하기 보다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더 대접 받지 않을까요

이쪽 업계만 그런게 아니라,

세상 만사가 다 그렇지 않나..싶습니다

부비 회원님들 공주매니저 만나시게 되면

공주대접 해드리고

왕자 대접 받으시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