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 초아님 49

초아님 봤다

이 분 보고 오리라고 한 사람 누구냐

여자한테 오리 닮았다고 하는게 맞는건가

?

머냐 진짜구나

이 분은 경상도에서 쭉 지냈다고 하였는데

사투리가 좀 맛이 갔다

내가 여기서 쭉 살았는데

절대 경상도 스웩이 아니다

제주도+함경도+경상도 환장의 콜라보 랄까

그리고

운동하셔서 그런지

몸매는 양양에서 서핑하면 잘 어울리는 느낌

우락부락한 근육몬 느낌보단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매에 태닝하셨다

또

마사지를 오래 해주셨고

헬스 하시는 분이라 뭉친 근육

풀어주는거에 일가견이 있는듯

슈얼은 글쎄

개를 산책시킬 땐

목줄 길이가 중요한 것인데

너무 짧으면 개가 자유롭게 뛰어놀수 없고

너무 길면 물 웅덩이에 몸을 던진다던가

다른 개한테 가서 교미를

시도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밀당이 가능한 길이가 좋은건데

이 분은

개의 모가지를 손으로 움켜쥐고 

끌고 다니시는 스타일이다

개 키우면 안된단 소리다

농담이고

팔다리의 움직임을 제한 당한채로

성추행 당했기때문에

정신이 잠깐 나갔다

암튼 매우 고단한 상태로

샤워하고 나와서

손님 나이도 안물어보냐 했더니

안 궁금하대

사실 오빠라고 한번도 안부르길래

나이 오픈하고 오빠 라고 해보랬더니

자기가 누나한단다

고집 존나 세다

내상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