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빗 - 서리 ⭐ 26

보물섬 레빗을 다녀왔습니다

보던 매니저들이 은퇴해 버리고 나니 의욕이 떨어져

그만다닐까 했는데

개가 똥을 끊지

운동 끝나고 집에서 반신욕 때리다가 

pr 알림 뜨길래 양심상 5초 고민함

바로 예약 때려버림

도착해서 벨을 누르니 늘씬하고 도도하게 생긴 이쁜 매니저가

내 종아리만 한 텀블러를 들고 맞이해 줌

방에 들어가서 흡연 하냐길래 한다고 하니

해맑아지면서 자기 짐을 주섬주섬 내려놓음

담타가지면서 도란도란 얘기 좀 하다가

목소리도 좋고 말투도 나긋나긋하고

담배 취향도 같고 취미도 비슷하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끝난 사람들 마냥 봇물이 터져버림

수다 알차게 떨다가 관리에 들어가는데

본인 입으론 야매라는데 건식 잘 모르는 나에겐

베테랑 수준이었음

슈얼이 되게 새로웠는데

주문을 넣길래 시키는 대로 하는데

난생 처음 해보는 자세로 신선한 자극들이 굉장한 충격을 줌

그리고 오일이 식지 않고 관리 내내 따뜻해서 넘 좋았음

나름 스마로 어디 가서 콧방귀 낄 만큼 좀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내 계급마냥 짬찌라고 인지시켜주는 슈얼

쿨탐 돌기도 전에 간 거라 마무리는 기대를 안 했는데

무자비하게 뽑혀버림

외모는 가수 서리 닮은 건 모르겠고 지인을 닮아서 깜짝 놀랐는데

거적때기 풀어헤치니 바디 라인이 예술이라 두 번 놀램

이상으로 토탈 25959340번 놀래다가 간 애연가 ⭐서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