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테라피 ㅎㄹM 후기 31

연말이라 적적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반차까지 써가며 마사지 받으러 갔습니다.

후기는 많이 없지만 프로필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그리 어렵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건물 앞 도착 후 전화하니 사장님? 실장님? 같으신 분이 위치를 알려주셨고

벨을 누르고 들어갔을 때 시설은 '고급지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친절하게 방으로 안내해주시고 깨끗하게 씻어 달라는 말씀을 듣고 나가셨습니다.

화장실은 방 내부에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빨간 불빛으로 분위기를 더 야릇하게 만드네요.

대신 방 공기는 전체적으로 따스한데 화장실은 엄청 춥습니다... 거의 최근 날씨와 맞먹는 추위...

따뜻한 물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5~20초 정도 걸립니다. 사장님 말씀대로 깨끗하게 씻고 나온 뒤

벨을 누르니 거의 10초도 안된 시간에 ㅎㄹM 가 들어오더니 날씨가 너무 춥지 않냐며 말을 걸어주네요.

평소 건식 받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 바로 센슈얼로 시작하는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등 위로 흐르는 오일은 차가우나 어루어 만져주는 ㅎㄹM 의 손은 엄청 따뜻하네요.

적적하지 않게 계속 말 걸어주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부산 살다 온 티가나는지 살짝 사투리가 섞여있네요.

손으로 뒷 판을 슥 훑어주고 립으로 등부터 발목까지 탐하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이사이에 손가락으로 간지러움 태우는 것도 잊지 않더군요.

이후 전신 센슈얼 후 뒷 판 마무리 되었고 앞 판 시작.

난시 -5.5 / -5.0 인 본인은 안경을 벗으면 10cm 반경에 들어오는 물체 및 글자만 겨우 보이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실루엣으로만 본 ㅎㄹM는 웃는 모습이 이쁜 학교후배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 본인은 스마 접견 기준이 1. ㅇㄲ / 2. ㅁㅁ / 3. ㅅㅂㅅ 순 입니다.

​앞 판을 요리조리 탐닉하는 ㅎㄹM를 보니 앞이 안보이는 저도 흥분이 안될수가 없더군요.

제 동생은 이미 하늘을 우러러 보고있었고 ㅎㄹM는 저의 마음을 읽었는지 바로 제 동생을 감싸주었습니다.

평소 조루기가 있던 저는 2~3번의 빠른 위기가 있었지만 능숙한 완급 조절로 저를 더 만족시켜주었습니다.

빨리 끝나면 시간 아깝지 않느냐는 ㅎㄹM의 마인드 상당히 ㅆㅅㅌㅊ.. ( 다른 곳은 다 끝나고 옷 갈아입고 나갈 때 보니 30분 남아 있었습니다.)

3번째 위기를 보고 4번째는 놓아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괜찮다는 말을 전하니 ㅎㄹM는 더욱 강렬하게 제 동생을 감싸주었습니다.

이후 ㅎㄹM가 따뜻한 물이 나오도록 먼저 씻겠다는 말과 함께 저의 몸뚱아리는 녹초가되어 매트 위에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씻고 나온 후에도 같이 옷 갈아입으며 제 속옷과 비슷한 속옷이 집에 있다며 같이 웃으며 나왔네요.

가게를 나갈 때에도 문 앞까지 배웅해주는 ㅎㄹM 의 마인드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에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ㅎㄹM 총평 

1. ㅇㄲ - ★★★★☆ ( 와꾸파인 저도 사르르 녹아버린 눈웃음이 포인트 )

2. ㅁㅁ - ★★★★ ( 살짝 통통합니다. )

3. ㅅㅂㅅ - ★★★★★ ( 지금까지 받아온 스마 중 TOP 2에 들어갑니다. TOP 1 은 일을 그만두었지만 이젠 놓치고싶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