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동 055 하루 매니저님 6

봄이 오는 길목에 봄날 같은 春(하루)매니저님 만나고 왔어요.

하루쌤도 055 다른 매니저님들처럼 예약하기 힘든 매니저님 중 한 분이라 첫 방문은 그저 호기심에 방문했는데, 첫방문날 재방을 다짐했더랍니다. 근데 매니저님 출근 스케줄이 맞지 않아 생각보다 늦게 재방에 성공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시자 마자 바로 알아보시고 얼마만에 오셨네요 하시며 반갑게 맞이해 주셨어요. 정작 저는 매니저님 언제 보러 왔었는지 기억 못 해서 언제였죠? 2주전인가? 3주전인가? 하며 어버버했는데 지난 후기 찾아보니 매니저님 말씀이 맞았네요.

재방하고 온 그날, 그간 올라와 있는 하루 매니저님 후기(4페이지를 넘어가는)를 다 정독했는데요. “정성껏, 대화도 재밌고, 아담하고, 귀엽고”, 그런 키워드들 보면서 끄덕끄덕했습니다. 대화는 우선 뒤로 미루고 관리부터 열심히 받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정성껏, 관리해 주셨어요.

정성껏 후기 써야하는데, 후기가 쓰기 싫은 이유는 뭘까요? 이게 “로진”인가 뭐 그런 건가요?

다른 가게 카페에 후기 남기고 하다가 멘탈 털리는 일을 경험해서 후기도 이제 그만 쓰고 눈팅이나 해야겠습니다.

매너로 다가가면 매너로 관리해주는 봄날 같은 春쌤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게 형님들 잘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못다한 이야기하러 또 가야겠어요. 

형님들도 건강하시길 바라고요, 春매니저님의 봄날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