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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경험담

통영 다방의 추억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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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요....?

어제에 이어 시작해 봅니다.....



근데 니는 왜 왔는데?”

그 언니가 시간 안하는 사람인 것 같은 사람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오빠가 전화 또 전화가 오데?”

그러니까 왜 왔냐고~ 카운터에서 전화나 받지

언니가 계속 가라고 하니까 아는 안간다고 하고 싸웠지..그러니까 언니가 오빠만 배달하고 숙소 알려준다고 가라고 하드라고 그래서 왔지~”

그 언니 친하나?”

아니 아는 언니의 친군데 얼굴 한번 봤었다.. 이런 언니인지 몰랐다 언니가게도 아니드만

근데 시간 비는 왜 받았는데?”

그 언니가 오빠 시간 안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시간 물어봐서 당황했자나~ 솔직히 10만원은 내 마음대로 말한거다 내려가서 언니한테 이야기 하니까 1시간에 12만원이라고 하드라.. 한시간동안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자라는 거라드라고

..그렇지..모텔에서 1시간동안 뭐하겠노?”

나는 키스방에서 일했었는데 남친도 아닌 남자랑 키스하고 만지는거 싫어서 그만뒀거든? 근데 어떻게 자겠냐고...또 싸웠지

아는 언니가 거기서 만난 언니가?”

응 같이 일했던언닌데 키스방보다 편하고 카운터만 보라고 해서.."

그런데 지금 이글을 쓰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내가 참 순진했구나 싶습니다...뭐..지금도 키스방도 안가보고..다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금도 모르긴 하지만....여튼....

그래서 왜 여기 다시 왔는데?”

일 안한다고 싸우고 그냥 걸어서 가는데 폰이 없는거야 오빠방에 폰을 놔두고 나갔드라고..그리고 10만원도 돌려 줘야겠고..갈데도 없고 해서 다시 왔지

“내같으면 10만원으로 딴데가겠다..아..폰이 있구나..근데? 내가 어떤사람인 줄 알고 재워달라고 하노? 니랑 잘라고 10만원까지 낸 사람인데?”

뭐 오빠얼굴이나 말하는거 보니까 완전 나쁜 사람 같지는 않고 갈데도 없고..내 나름 눈치 빠르다

이여자 왠지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왠지 건드리지 말라는 듯한....젠장...당시 순진했던 나를 꿰뚫고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뜨밤은 포기해야되겠다 싶어서 불을 끕니다...

자자....나는 내일도 일해야 한다...3시다...”

근데 오빠 여자친구있나?”

? 아니 없다...있으면 밤에 커피를 시키겠나”

사실 당시도 유부남이었습니다. 결혼을 빨리 한 편이라..애가 4살이였지요... , 거짓말은 아니죠~ 여자친구는 없었으니..

맞나...나는 오빠 왠지 여자 친구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불쌍한 남자네...”

이게...사람 놀리나...싶네요...

집이 김해어딘데? 내일 일하고 어차피 부산가는 데 가는 길에 태워주까?”

진짜~? 그러면 땡큐지~ 태워줄래?”

나도 일해야 돼서 오후나되야 갈건데 괜찮겠나?"

오빠 따라다녀도 되나? 가게가서 가방도 갖고 가야 하는데..”

그래 알았다 태워주께..뭣이라고..”

어차피 부산가는 길에 내려 주자는 생각으로 이야기 했는데 엄청 좋아 하네요

이상하게 이제 3시간 정도 같이 있었는데 왠지 친한 동생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 보는 이쁜 아가씨와 모텔의 침대에서 한이불을 덮고 누워 있자니...미치겠습니다...

말은 자자고 하고 불을 껐지만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그냥 누워만 있을뿐인데...그녀의 숨소리에 저~아래 동생은 화가 났네요...

지금은 노팬...일텐데......미치겠습니다

조용한 시간이 지속됩니다...

어두컴컴한 방에 옅은 불빛으로 그녀를 확인해 봅니다

잠들었나...? 생각할 무렵 내 반대쪽으로 돌아 눕습니다...

그냥 자야 하나? 건드려 볼까? 그냥 자면 바보 아닌가? 건드렸다가 좆 되는건 아닌가?’

이 여자를 만나고 고민을 얼마나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건드려볼까..하는 생각에 살짝 움직이는데 갑자기 그녀가 다시 똑바로 눕습니다.

내가 놀라서 왠지 들킨거 같은 마음에 벌떡 일어나 냉장고로 가서 물을 벌컥벌컥마시고 다시 침대에 눕습니다.

이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ㅅㅂ 별일있겠나.. 건드리고 보자!!'

천천히 그녀쪽으로 돌아 누워봅니다

순간, 그녀도 내쪽으로 돌아 눕습니다 얼굴과 얼굴의 거리는 40센치 정도...천천히 얼굴을 들여다 보니 어둠에 익숙해진 눈은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게 됩니다 긴속눈썹..오똑한 코..살짝 다문 입술은 왠지 힘이 들어간 듯한 모습입니다

30센치..20센치..다가가는데 그녀가 눈을 번쩍 뜹니다..

에라 모르겠다~ 입술을 박치기 하다시피 포게버렸습니다.




이래저래 기억을 더듬어 쓰다 보니...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듯합니다...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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