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루비 ⭐57차 당첨작⭐ 11

눈이 예뻐요 눈에서 빛이나요

코가 예뻐요 코가 이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입이 예뻐요 앵두 같은 입술이에요

긴 생머리 잠시만 근데 생머리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긴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아름다워요

팔목이 가늘고 섹시해요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어요

옆구리와 배꼽이 예뻐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옆구리에요

배꼽은 참외배꼽아니고 아름다운 배꼽이에요

손톱이 최근 좀 얇아졌어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최근에 뭔가 찔려 손을 다쳤대요 이런슬픈일이

어제 입장할 때 표정이 좀 어두워보여서

오늘 낮에는 엎드려서 기다렸어요 

어두운 표정을 보면 슬플 것 같았어요

저녁에는 평상시처럼 앉아서 기다렸어요

같이 시간 보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었어요

♡

이제 경력이 좀 쌓여서

제법 많이 나아졌어요

마사지도 원래 배운 것들도 많고

일하며 많이 추가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많이 해주어요

시원해 ?

응

계속해 ?

아니

시원하다며 ?

그냥 자동응답 같은 거였는데 시원하지는 않음

거기는 누가 어떻게 해도 시원한적 없었는데 어깨 근처는

ㅇ

요즘 컨디션이 조금 안좋았던 루비샘이라

휴일 잘 쉬고 밝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만나면 좋겠어요

ㅁ

그래도 방금 헤어질 때는 안색이 많이 좋아진 모습이라

휴일 후에는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듯 해요

ㅁ

오늘 족욕기 좀 써볼랬는데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준비가 안되어서 못하였어요

다음 방문때에는 쓸 수 있도록 해보신다고 실장님이 말해주었어요

족욕기 쓰면 세상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번에 어떤 손님들이 썼었는데 몇주사이 족욕기가 많이 피폐해져 있어요

ㅇ

예전에는 만나러 가는길 만나고 나오는 길

마냥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다양한 감정과 기분을 느끼는 시간들이 되고 있어요

좀 더 차분해지고 

스며드는 것 같아요

좋아서 꼬리 신나게 흔들던 강아지 같던 모습이었는데 내가

이제 꼬리 흔들다가 지쳐서 옆에 잠든 강아지 모습이 되어가는 듯 해요

이것도 좋네요

ㅁ

즐겁고 평안한 주말되세요

후기를 아로마와 스마 번갈아 쓰는 것은 너무 자주 올리는 것만 같아서

하지만 방문횟수보다 후기 갯수가 현저히 적다는 사실

그리고 원래 스마 업체 였고 현재 다시 스마 배너 구하는  중

레드 후기는 스마에도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현재

ㅇ

샘에 대한 이야기만을 쓰는 후기도 좋지만

내가 샘을 만나며 느낀 기분 감상문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 샘이 나에게 준 변화와 좋은 점들

이 샘을 만나고 든 생각,기분,감정,마음 모든 것이 이 샘과 가게에 대한 후기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뇌는 인칭 구분을 못하여서

누군가에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하면

내 몸이 제일 먼저 상한다고 해요

제가 불쾌한 기분을 드렸다면 너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