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일기장

손님별 유형- 잡다한것들 ヾ(๑╹◡╹)ノ"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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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๐_๐)╮ 

영자양반 뭐예요!!

왜 11월 이전꺼도 다 지워졌죠....?

내 댓글 내 추천....ಠ_ಠ

주옥같은 내 보석함...나름 뿌듯했눈데... ( Ĭ ^ Ĭ ) 

지워졌으니 또 하나 쓴다

바로 가자!!!!


첫만남이든 몇번 본 손님이든

늘 진상들 머릿속에는 "이게 왜 진상이지?

나 손님인데 이정도는 할수 있잖아ʕ´•ᴥ•`ʔ"

라는 생각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중에 기억에 남는걸 몇개 얘기해볼게

아!!그 외에도 진상 절대 아닌데 

좀 웃겼던 것도 있어 ㅋㅋㅋㅋ

말 그대로 잡다한 얘기들이야 ( ⑉¯ ꇴ ¯⑉ )

노말한건... 음 오늘은 제외하자⌯' ▾ '⌯





1. ADHD형


난 문을 열어줄때 직접 나가서 열어주...진 않고

자동으로 열어줘. 복도에 누가 지나간다던가

다른 집에서 볼때 껌껌한방에 인사를 꾸벅하고

들어간다면 누가 봐도 오피인건데... •̄ _ •̄

좀 예의 없게 보일진 몰라도 

방 들어와서 살갑게 인사하면 되니까!!!

근데 이거가지고 대화 중간 중간에 "근데 왜 안나와서

열어줬어?" 막 또 이유를 설명하면

다 안듣고 "저거는 뭔데?" 그럼 물어본 물건에 대해 설명

하면 다 안듣고 "근데 아까 직접 나와서 문열어줘야 하는거 아냐?" 이게 반복임.... 

햐◟꒰◍´Д‵◍꒱◞ 이 개ㅅ....

이 손님은 자기가 꽂힌걸 물어보고 한 두마디 듣고

흥미가 없으면 걍 안듣는거임.. 그래서 대화전환이

확확 바뀌는데 그거 따라갈려면 대화가 자연스럽지

못하니까 3배는 더 신경 써야돼.

첫만남때 "마실꺼 뭐 드릴까욥(๑ơ ₃ ơ)♥ "

했는데 "여기서 제일 비싼걸로 줘봐"해서 뇌정지 옴






2.나만 모르는 pk지역

 

 a. 출근중 공동현관 비밀번호 누르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부터 누군가 다가옴. "야 힛츄야"

    개당황해서 "아니아니아니아니" 했는데

    손님이 어이없다는듯이 "야 니보러 온거 아니다"

    음ʕ´•ᴥ•`ʔ당연히 나 보러 온거 아니지

    너 블랙이잖앙...


 b. 출근길 가는중에 손님이랑 마주쳤는데

    좀 민망해서 멋쩍은듯 웃으며 지나간 다음 

    신호등기다리는 시간까지 한 5분 걸었나?

    가게 건물 다 다랐을때쯤 갑자가 툭 치더니

    인사하고 싶어서 따라왔다고....╭( ๐_๐)╮


  c. 또 출근중에 밑에서 너 아는척하려다가 말았다고

     선심쓰듯이 얘기 하길래 

     "아는척하면 좀 불편하지ㅎㅎ"라고 했는데

     ' 왜? 가게 앞이자나?' 

      ..... (°ヘ°)그니까 가게 앞이면 왜여....??


다 건물앞 반경 10미터 안에서 벌어진 일들임...

이거 말고도 같이 올라가자고 막 엘베같이 타는건

더 많음 ㅋㅋㅋㅋㅋ신기한게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딱 두번빼고는 다 센스있게 

눈 인사만 해줬는데╭( ๐_๐)╮

울 건물앞에 내가 모르는 자기장구역이든 pk지역이든 

뭐가 있는게 분명하다. 내가 몰랐던거임.





3.면접관

대화를 하다보면 이게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지

아니면 형식적인 질문인지 느껴지기도 해 ⌯' ▾ '⌯

물론 대화가 끊기면 그 침묵이 참 어색하기도 하지ㅎ

그래서 간혹 어떤분들은 질문 루틴을 짜서도 가는데

 ㅋㅋㅋㅋㅋ한번은 괜스래 당황하는걸 보고 싶어서

오빠 첨보는 매니저들한테는 질문루틴같은거 

있자않냐고ㅋㅋㅋ화들짝 놀래면서 신기해하시던데

그때 이후로 이 손님 별명은 면접관이 됐엌ㅋㅋㅋ

올때 마다 놀렸음 ㅋㅋㅋ




4.다방레지놀이

손님을 한시간 풀로 채우고 보내다보니

어쩔수없이 딜레이가 조금씩은 생겨 ( Ĭ ^ Ĭ ) 

그러다보니 겨울엔 따뜻한 음료를 준비했는데

손님들이 나 일많아진다고 안먹는거야

그래서 그날 손님한테 아저씨처럼 구수하게

"크~ 오늘 따뜻한게 안팔리네( ¯ ¨̯ ¯ )"

이랬는데 경멸이 약간 섞여있는, 뭐 이런게 다있지하는

눈빛으로 ".....니 진짜 이걸 파나??"

..........ʕ´•ᴥ•`ʔ팔겠냐고요.......





5. 애는 착해

몇번 봤던 손님이 오피오는김에 컴터 스피커를 샀다고

싱글벙글 했었어. 되게 순박한 손님이었는데

마실걸 내주고 대화하다가 

손님이 음료수를 쏟은거야(ノ゚ο゚)ノ

"어어어!!!" 하더니 내 옷에 쏟은 음료수를 닦아주려고

재빠르게 일어나서 달려가더니

휴지를 집.........기는 개뿔╭( ๐_๐)╮

쏟아진 음료수가 향하던 스피커 박스를 번쩍들었어

너 이 새기....

스피커 살렸다고 또 막 순박하게 웃는 손님을 보면서

씁쓸하게 내가 휴지 집어서 내 옷 닦았엌ㅋㅋㅋㅋㅋㅋ

넌 여친 안 생길줄 알어라








6. 불닭볶음면 손님

올때마다 나갈때 폰 건내면서 연락처 찍으라고

되게 강압적이면서 급하다고 빨리 찍으라구 했어.

.....그니까 왱?? •̄ _ •̄ 싫다하니까

"쓰읍!!!" 하면서 혼내길래 그래도 안한다니까

또 "쓰읍!!!".... 그니까 내가 왜 혼나는고양?⌯' ▾ '⌯ 

이 양반이 불닭볶음면을 잘못자셨나

나중에 흘러 흘러 이 손님 얘길 듣다보니까

다른 첨본 매니져한테 면전에 대고

너는 룸에서 초이스도 안될정도로 못생겼다고

얘길 했다고... 역시 그때 불닭볶음면을 잘못쳐먹었네.





7.치과의사 or 암살자

간혹 혼자 씻는다는 손님이 있는데

이중에 한번씩 지뢰가 있거든?

음 •̄ _ •̄ 칙칙이가 다 씻겨내려갈까봐 

곧츄를 물로만 대충 행구고 오는데 

하다보면 입안이 얼얼해.....(°ヘ°)

진짜 좀 개빡쳤을때가 있었는데

집에서 씻고 왔다고 바로 하자는거야?

칙칙이 뿌리고 닦지도 않고 

걍 그대로 와가지곤 바지 벗고 턱 누으면서

입으로 해달라고...( ˶ ̇ᵕ​ ̇˶)개ㅅ....

첨엔 몰랐다가 쓴맛에 놀라고 

바디로션이겠지 하고 계속하다보니

입에 감각이 없어서 아 시바.....암살자인가 했는데

눈치보는 기색도 없이 천장만 쳐보고 있길래

부랄에 로우블로우 꽂아서

이 손님 평생 유흥비를 아끼게 해줄까 

한 3초 생각했거든? 그러고 나서 손님한테 한마디

했어

.

.

.

.

"이데 코도 히울까여?(이제 콘돔 씌울까요?)

......잘 참았다 내 자신.... ( Ĭ ^ 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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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7개 / 2페이지

아싸탱구님의 댓글

힛츄님글은 언게 베스트 셀러임 ㅋㅋㅋㅋ 늘 재밌음~ 이런분을 실제로 보는 손들은 복받은건데... 그걸 모르고 저런..에잉...

힛츄님의 댓글의 댓글

@ 아싸탱구
에이( ⑉¯ ꇴ ¯⑉ )저야 머 맨날 글로 드러나니까 돋보이는거지 숨어서 욜띠미 하는 분도 많을거 같아융

프랭클린님의 댓글

이데 코도 히울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이거 ㅋㅋㅋㅋㅋ뵙지못했지만 왜 음성지원 되는 거 같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웃고갑니다 굿굿굿!!!!!

맛있는고추님의 댓글

힛츄님
개그 작가해도 되겟 슴다
ㅋㅋㅋㅋㅋ
어디쥬  창원은 아니쥬
가까이 있엇으면 한번가본낀데 아쉽네요

따이치님의 댓글

저번 글보고 느낀거지만 필력이 ㅎㄷㄷㄷ
등단하셔도 되겄어요 ㅋㅋㅋ
난 가면 너무 빡빡씻고..입장전 냄새날까봐 담배도 끝나고 피는데..나만 그런거같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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