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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노래/영상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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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수월가 - 유주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득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 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 송아

애닯구나 가락 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 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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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 1페이지

류아쳐님의 댓글의 댓글

@ 계랄후라이♬
원곡은 아니에여ㅎㅎ 워낙 커버를 많이해서ㅎㅎ
나래라는 분인가 그러네요
이 노래가 원곡논란이 좀 있쥬ㅎㅎ

류아쳐님의 댓글의 댓글

@ 꼬마⭐
그쳐 노래 좋아여ㅎㅎㅎ
저도 여자친구인가 했는데 아니네요 함유주라는 분이래요ㅎㅎ

류아쳐님의 댓글의 댓글

@ 한울수장
중위 진급 축하합니다~ 짬찌야ㅋ
쪽지가 와야 설레지 알림은 늘 떠있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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