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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로진? 역로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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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0년전 겨울 대학원생 시절

동기들끼리 한잔하고 집에 가려는데

룸메이트가 오피가자고 하네


밤11시가 넘은 시간 무릎나온 츄리닝에 면도도 안하고 술까지 취한상태

"안가 시바~~ 급달은 내상이야 만취객 안받아준다" 시전


했으나... 이미 이 새끼가 두명 예약잡아놨단다... 지가 쏜댄다


오 시바 그럼 땡큐지 새꺄☺️

(아직까지도 제일 친하면서 증오하는 놈. 유흥의 세계로 끌어들인 놈이다)


매니저 프로필도 모른채 1회용 면도기 하나 사서 입장 

이시간에 이사이즈??

키가 큰 슬랜더에 귀염상의 그녀

속으로 친구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와 내 룸메 개땡큐 개새꺄 사랑해ㅠㅠ"


"술을 많이 먹어서 미안해요"라며 씻고 면도하러 샤워실로 바로 들어갔다.

쪼르르 따라 들어와 면도 구경하는 그녀


남자 면도하는거 처음 본다면서 자기가 해보고 싶단다ㅋㅋㅋ 귀여웠다

면도 쌩초보에게 얼굴을 맡겼다.


한방은 베이겠다 싶었는데 깔끔하게 클리어해낸 그녀

깔끔해진 내 얼굴을 보고 뿌듯해하더니 뽀뽀 한방을 갈기고 나간다.


귀염상의 외모와 다르게 반전 전투력!!

술도 취했겠다 정줄놓고 파워섹스!


전투 후 얘기중에 다다음주에 첫 해외여행간다면서

오늘 여권나왔다고 여권을 까보여주는 그녀.. 

실명에 생일까지 안가리고 보여주는 그녀..

21살이었다.

자기를 xx공주라고 부르란다.

'얘 뭐지???'


그러던중 실장콜이 울리고 번호내놓으라는 그녀...

일 쉬는 날 밥 한번 같이 먹고싶단다.

'얘 뭐지???'


얼결에 번호를 뜯기고(?) 퇴실.

곧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한통온다.

"나야 조심히 들어가"


귀가길에 옆에서 즐달썰을 풀어대는 친구놈의 말에 건성건성 대답하며...

순진했던 20대의 내 머리속은 혼란스러웠다.


같은 주 주말, 그녀가 맛있는거 먹고 싶다면서 자기집으로 오라했다.

진경찰서 근처 원룸...


도착하니 이미 외출 준비를 다 마친 그녀.

현관에 서서 신발도 안벗고 바로 "뭐 먹을래? 나가자"하고 뒤돌아 나가려는데 그녀의 키갈...


그대로 스타킹을 찢고 미친듯이 했다...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스타킹 찢었다며 나보고 집에서 그냥 치킨먹자고 한다.

아직도 기억나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ㅋㅋㅋㅋ


먹을 것 앞에서는 섹스할때와는 다르게 어린애처럼 순수해보였다.

치킨과 피자를 다 먹은 그녀에게 나는 또 따먹혔다....

주말 내내 따먹혔다...



2탄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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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1페이지

JWJw님의 댓글의 댓글

@ 즐빔일것같구나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 첫사랑이랑 똑같이 생겨서 그랬다네요ㅋㅋㅋㅋㅋ 조금 자존심 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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