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유린이 시절 다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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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였지.


친구들 손에 이끌려 다방에 갔었어.


참고로 고등학생이었어.ㅎㅎ


늦은밤.


친구들 손에 이끌려 다방에서 일한다는 여자애들과 함께 다방에 갔었어.


여자애들중에 한명이 키를 들고 있었지.


양손엔 맥주와 소주. 새우깡이랑 과자들이 가득했어.


처음엔 친구들과 술 마시고, 떠들며 노는게 재미 있었어.


술 마시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가 식어 갈때 쯤,


한명씩 짝을 이뤄 사라지더라구.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숫자가 많아서 여자들이 남았었어.


난 술이 쎈편이라 여자들과 술 마시며 횡설수설 하는데, 작디 작은 여자애가


화장품 냄새를 풍기면서 내옆에 찰싹 들러붙더라구.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어. 술 때문이라고 최면을 걸면서


화장품 냄새가 코를 한껏 자극 시키는 와중에


그 여자애가 내껄 움켜쥐며 귓속말로 " 밖에 갈래? " 라고 했어.


어찌 할지 몰라 우두커니 있었는데, 다른 여자애들이 날 덮쳤어.


그렇게 술에 취해 힘이 없었다는 핑계로 3:1의 서막이 시작 되었었지.


그때가 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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