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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강남 룸에서 코베인 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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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오래전 

내가 혈기왕성했던, 성욕충만했지만

돈은 없었던 20대 시절..

서울 건국대근처에서 입시 준비할 때다.

당시 난 돈없는 입시준비생이었고

그때 이미 삼성전자에 다니고 있던 친구가

거하게 쏜다고 건대앞으로 놀러 옴.


고기와 술을 기분좋게 마시고 나와서

좋은데 가자고 했는데

밖에 온통 삐끼들 천국이더라.

아무 삐끼한테 걸려들어서 바로 앞에 있던

봉고차에 실려 납치당하듯이 강남으로 넘어갔다.

강남 어디였는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룸에 들어가서...

사실 중간 중간 기억이 흐릿한데

내가 술을 거의 안마셨거든

그런데 중간 중간 웨이터 마담(?)들이

존나 들락날락 거리더라고.

몰랐지 그땐...

그게 병갈이(?)

빈병 존나 채워넣고

우리가 다 마신거라고 뒤집어 씌울줄은...

나중에 친구가 술값 계산하고 2차로 갈 예정이었는데

술값이 300가까이 나온거야!!!

당시 300이면 지금 가치로는...ㄷㄷㄷ

술도 들어갔겠다 지배인 나오라고 소리 좀 쳤었지

그런데 역시나...덩치들이 나오더라.

아 이거 영화에서 많이 본 패턴인데...

영화가 허구가 아니었구나... 싶었다.

거짓말 좀 보태서 마동석형 동생들 쯤 되보이더라고.

존나 쫄았었다.

그때부터 우디르급 태세전환 시전

존나 빌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돈없는 학생이라고... ㅠㅠ

ㅅㅂ...

근데 또 정상참작(이게 맞나...) 해주면서 세상에 100을 깎아주더라...하...

친구는 어쩔 수 없이 그 가격 받아들이고

할부로 결제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와중에 돈은 없지만 발정난 20대였던 나란 놈은...

2차는 유효한거냐고 물었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내가 생각해도 현타온다.

그리고 기어이 갔다 2차.

근데 ㅅㅂ... 그저 그런애가 들어오더라.

그래도 했다...

술이 취했어도

돈이 뜯겼어도(친구가 내긴 했지만 ㅡ.,ㅡ;;)

그래도 기어코 했다.

혈기왕성한 20대였으니...

그 기회를 놓칠소냐...

후...



지금 그친구는...

얼마전 내가 스마를 처음으로 데리고 가줬는데

신세계를 맛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참...

달콤씁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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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1페이지

나의소원은님의 댓글

ㅎㅎ 좋은 친구와 오래 잘 지내세요~
저도 위에 있을 때, 친구가 부산에서 놀러와서, 서울업소 가보고 싶댔는데, 제가 피곤하다고 안 데려간게, 아직 쪼매만 미안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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