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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박미 = 박카스 미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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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특별해서 날짜도 기억하는 2014년 봄. 언양휴게소 서울 방향. 


이 휴게소의 시그니쳐는 뷔페식 식당으로 원하는 반찬을 개별로 구입해서 먹을 수 있고 맛 또한 굿굿. 

저녁 9시가 넘으면 식당을 닫으므로 서둘러 진입, 거하게 저녁을 먹고 나와 차에 앉았는데 이런,, 졸음이 몰려옴. 


한 30분 자야지 했던게 눈을 떠보니 밤 11시, 정신도 차릴 겸 자판기에서 커피하나 뽑고 담배 하나 물었는데..

전방에서 꽤 이쁘장한 미시 한분이 흡연부스 쪽으로 터벅터벅 어프로칭. 


당연 흡연자이겠거니 생각했지만 타겟은 나였던 것. 옆에서 쭈뼛거리며 담배 하나를 빌려갔는데 

머뭇 거리며 꺼낸 이야기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것. 


페이를 물어보니 한번에 10만, 목적지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가능하면 청도 휴게소까지 동승. 

농담으로 청도까지 타고가면 차비는 내냐는 질문에 가볍게 웃더니 시키는 대로 하겠다 함. 


나쁘지 않은 외모와 몸매, 목소리도 이뻐서 상당히 땡겼음. 나잇대는 30대 초,중반으로 추정.

싼티 났다면 거절각인데 그럴 수 없었던 건 그만큼 평범해 보였다는. 


오케이를 왜치자 양치하고 온다며 고고했고 물휴지가 차에 있냐고 질문, 있다고 하자 총총 걸음으로 화장실 고고


30분여의 뒷자리 응응과 1시간 반 가량의 청도까지의 동승. 잊지 못할 그리고 다시 볼수 없었던 미시는 

지금쯤 어디에 살고 있는지.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 때 소리를 너무 내서 밖으로 샐까봐 놀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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